[월요기획] '플랫폼 제국의 미래' 그리고 새로운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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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5.28조회수 6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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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란과 대변혁의 시대! 39조9000억 규모의(패션비즈 산출) 한국 패션산업 또한 미래가 불투명한 가운데 멀고 먼 항해를 이어가고 있다.

    온오프라인이 혼재되고 있는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와 미래를 향한 고삐를 늦추지 않고 키를 잡고 앞으로 나가는 수많은 패션 기업들.

    이러한 흐름 속에 우리는 일명 ‘온라인의 황제’라 불리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의 움직임을 면밀히 들여봐야 한다.

    패션비즈 이번 월요기획에서는 스콧갤러웨이가 펴낸 '플랫폼 제국의 미래’를 통해 이들의 각 강점과 이러한 환경속에 한국시장만의 해법은 무엇인지 이 책을 통해 살펴보았다.

    4곳의 시가 총액 합치면 무려 2조 8000억



    '혼란과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파괴적인 최상의 포식자, 웃는 얼굴의 파괴자라도 불리는 아마존, 자기만의 우주를 만드는 고가 글로벌 명품 애플, 콘텐츠 없이 가장 영향력 있는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한 전세계인의 친구 페이스북, 그리고 모든 것을 알고 모든 것에 응답하는 21세기 현대판 神 구글.

    지난 2008년 이후로 이 4개의 기업은 역사상 어느 기업보다 더 많은 가치와 영향력을 축적해왔다. 이들의 시가총액을 합하면 2조 8000억 달러로 인도와 영국 프랑스의 GDP보다 많다. 구글은 전체 검색 부문의 92%를 차지하며 페이스북은 월 20억명이 넘는 사용자들에게 콘텐츠를 배포한다.

    반면 애플은 앱스토어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모든 구매품에 30%의 수수료를 매김으로써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아마존의 이름으로 제시되는 모든 보도자료는 몇 시간 안에 한 사업 부문 전체의 시가 총액을 뒤흔드는 막강한 힘을 갖췄다.

    이 모든 것들은 한국 시장에서 어떠한 의미가 있을까. 한국의 기업과 소매유통 업체들은 점점 커져가는 이 거대기업들의 위험에 맞서서 스스로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아마존은 최근 국제적인 확장 계획에서 한국을 포함시키고 아마존 웹서비스와 아마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서 한국인 직원을 선발하겠다는 구인공고를 냈다. 점차 곳곳에 그들의 손을 뻗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의 유일한 방법은 적이 아닌 협력자로

    스콧갤러웨이는 “한국 기업들이 이를 대처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금으로서는 하나다. 한국 내의 다른 기업들을 ‘적이 아닌 전략적 협력자’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나란히 자원(예를 들면, 데이터)을 공유하는 컨소시엄을 만들 것이며 또 아마존이 미국에서 거머쥐게 된 독점력과 같은 것을 결코 거머쥘 수 없도록 하기 위한 컨소시엄을 만들어야 한다”라고 설명한다.

    세계적인 거대 공룡들과 경쟁할 수 있는 새로운 성공 단서(?!) 협업을 구축하라는 메시지다. △IT자원, △재빠른 캐치력, △탁월한 창조력과 끈기,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유일무이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한국.

    태양이 이제 아시아로 향하는 길, 그 안에 패션산업의 코어는 한국일지도 모른다. 새롭게 진화하는 새로운 K패션과 다양한 콘텐츠들의 끊임없는 시도들이 '한국의 미래 패션산업 제국'을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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