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신규 「LBL」 3시간만에 110억원 기록!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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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9.27조회수 8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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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홈쇼핑(대표 강현구 www.lotteimall.com)이 신규 브랜드 「LBL(Life Better Life)」로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간판 쇼호스트 정윤정의 패션∙뷰티 프로그램 ‘정윤정쇼(이하 정쇼)'를 통해 3시간 방송을 진행한 결과 총 주문금액 110억 원을 달성한 것. 지난해 11월 ‘정쇼’에서 ‘LG 트롬 스타일러’ 판매로 기록한 90억 원을 깨고, 패션상품 만으로 110억 원 판매라는 사상 최대의 기록을 올린 것이다.

    해당 방송은 롯데홈쇼핑이 지난 해 9월부터 1년 간 심혈을 기울여 준비해 온 신규 브랜드 「LBL」 특집방송으로 진행됐다. 「LBL」은 배우 오연수를 모델로 내세워 고객들에게 ‘일상 속 럭셔리’ 패션을 제안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다.

    이날 방송에서 고급 소재의 캐시미어, 밍크 등을 사용한 ‘지블리노 코트(49만9000원)’,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29만9000원)’, ‘베네타 코트(49만9000원)’, ‘제니스 밍크 슬리브 코트(39만9000원)’ 등 6가지 상품과 「나인웨스트」의 가을 슈즈 등을 선보여 총 11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지블리노 코트'는 3대째 캐시미어와 천연 울 소재만을 방조•방직하는 이탈리아 유명 방직회사 브레스키社의 캐시미어를 사용했는데, 40분간 31억 원 매출을 올리며 이날 가장 많은 판매율을 기록했다. 또 '스페인 토스카나 코트'는 「버버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에 가죽과 양털을 제공하는 스페인 라도마社와 협업한 상품으로 35분간 24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 7일(수) 첫 론칭 방송에서 15억 이상의 주문금액을 기록했던 ‘홀가먼트 롱니트'는 지난 방송에서 미처 구입하지 못했던 고객들이 몰리면서 방송 전부터 사전주문이 폭주해 5분 만에 준비된 물량을 완판했다.

    또, 당일 방송에서는 홈쇼핑 매출이 순간 급증하는 재핑효과(Zapping effect:인접 채널의 프로그램 종료에 따른 일시적 시청률 상승 효과)없이 방송 전부터 사전 주문 건과 동시 주문 건이 폭주했다. 롯데홈쇼핑 ‘바로TV’ 앱(App) 실시간 채팅 서비스인 ‘바로TV톡’ 24일 정쇼 방송 시청자 참여 건수도 동시간 대비 50% 이상 증가한 1만 1천 건을 돌파하는 등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패션상품 중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고객들로부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롯데홈쇼핑은 이번 신규 브랜드 「LBL」 론칭을 위해 지난 해 9월부터 이탈리아, 스페인의 유명 패션업체와 기획부터 제작까지 함께 작업했다. 고급 소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북미, 유럽 등의 원산지를 직접 찾아가 소재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것은 물론 고급 소재와 디자인에 맞춰 생산업체 선정에도 공을 들였다. 금번 판매 상품을 생산한 협력사 4곳은 모두 국내 중소기업들이다. 기존에 고가 명품 브랜드에만 소량생산 상품을 납품하던 작은 업체들이다.

    상품 퀄리티에 맞춰 고객을 위한 특별 배송 서비스도 준비했다. 고객들에게 「LBL」 상품에 깃든 소재 본연의 멋을 그대로 전하기 위해 습기 방지 고급 속포장재와 「LBL」 전용 배송박스를 제작한 것. 이번 특집방송을 진행한 정윤정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역시 「LBL」을 준비하는 1년 동안 기획, 제작미팅에 직접 참여하고 사전 리허설을 수차례 진행하는 등 방송을 통한 상품 이미지 전달에 주력했다.

    황범석 롯데홈쇼핑 영업본부장은 “당사를 둘러싼 대외 이슈로 인해 2016년 F/W시즌 신규 브랜드 론칭에 대한 임직원들과 협력사들의 고충이 컸지만 고객에게 좋은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본연의 업무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최고의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가장 신뢰받는 채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지난 2014년부터 「조르쥬레시」 「샹티」 「다니엘에스테」 등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를 연이어 론칭하며 패션 사업 부문 차별화화 고급화에 힘썼다. 올해 상반기(2016. 1/1~6/30)에는 롯데홈쇼핑 단독 패션 브랜드 매출만 600억 원 이상으로 전체 패션 매출 중 15~20%를 올렸고, 중장기적으로는 롯데홈쇼핑 단독 브랜드의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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