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크41 등정, 거벽등반, 산악마라톤 등 아웃도어 다시 산으로!

    곽선미 기자
    |
    16.09.28조회수 5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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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웃도어 브랜드들이 다시 산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상품은 소비자들의 일상 속으로 확대하면서도 다양한 체험 마케팅과 새로운 등반 루트 개척을 진행하는 등 '산'에 대한 브랜드 정체성을 확고하게 잡아가고 있는 것.

    네파(대표 이선효)는 세계 최초로 네팔 '피크41(PEAK41)'에 새로운 루트 개척 등반을 목표로 '2016 네파 피크41 북벽 원정대'를 파견했다. 서울산악조난구조대 소속 원정단장인 노익상과 원정대장 구은수 등 총 6명으로 구성된 이번 원정대는 지난 2014년 '네파 피크41 북벽 원정대' 파견 당시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안전상의 이유로 복귀를 한 적이 있다. 이번 등정에 성공할 경우 새 루트를 ‘코리아 네파 로드(South Korea NEPA Road)’로 명명할 계획이다.

    원정대는 새로운 루트 개척을 통해 산악인의 도전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3인 1조의 알파인 스타일 방식과 자유 등반 방식으로 등정에 나선다. 10월 초 베이스캠프 구축 후 10월 11일부터 피크41 등정에 나선 뒤 10월 말에 귀국할 계획이다.

    노익상 원정단장은 “이번 등정은 「네파」가 후원한 ‘2006년 인도 탈레이사가르 한국 초등 1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로, ‘2014년 네파 북벽 원정대'가 시도했던 피크 41에 재도전해 산악인들에게 도전정신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한 원정”이라며 “아무도 오르지 못한 북벽의 새 루트 등정을 통해 우리 민족의 우수성을 알리고 세계 산악계 역사의 한 페이지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이선효 네파 사장은 “「네파」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건전한 산악문화 조성을 위해 ‘2006년 인도 탈레이사가르 등정 후원을 비롯해 한국등산학교와 서울산악구조대 활동에 대한 후원을 지속적으로 해오고 있다. 이번 피크 41 북벽 원정대에는 「네파」가 후원하는 한국등산학교 졸업 후 첫 원정에 오른 ‘김정도’대원도 포함돼 있는 만큼 그 의미가 더 깊다 할 수 있다”며 “이번 피크 41 북벽 원정대원들의 안전한 등반과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하며, 앞으로도 산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다양한 후원 활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네팔 솔루 쿰부 지역에 위치한 해발 6,648m의 ‘피크 41’은 지난 2002년 슬로베니아 팀이 서쪽 능선을 통해 정상에 등정한 이후, 성공 사례가 없는 험난한 봉우리로 알려져 있다. ‘2016 네파 피크 41 북벽 원정대’는 이번 등정을 통해 그 동안 개척되지 않은 ‘피크 41’의 세계 최초 북벽 새 루트 초등에 도전한다.



    컬럼비아스포츠웨어코리아(대표 심한보)가 고기능성 아웃도어 브랜드 「마운틴하드웨어」를 통해 빅월(거벽) 클라이머를 위한 축제를 진행했다. 지난 주말(24~25일) 인천 문학경기장 내 인공암벽장에서 ‘2016년 마운틴하드웨어 - 익스트림라이더 빅월 페스티벌’을 열어 100여 명의 아마추어와 빅월 전문 등반가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펼친 것이다.

    ‘빅월 페스티벌’은 빅월 클라이밍에 대한 국내 등반가들의 도전을 돕기 위해 빅월 클라이밍의 다양한 기술들을 도심 속 인공 암벽에서 자유롭게 펼칠 수 있도록 마련한 대회다. 세계적인 클라이머들과 협업하고 있는 「마운틴하드웨어」는 국내 클라이밍 문화 정착과 발전을 위해 빅월 페스티벌을 지속적으로 후원해왔다.

    현장에서는 실제 자연 속의 암벽에 도전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트릭 포토 이벤트와 거벽 등반 중 안식처가 돼주는 포타렛지 카페 등 대회의 특색을 담은 이벤트들이 열렸다. 특히 SNS와 연계한 포토 이벤트는 참가자 전원에게 「마운틴하드웨어」 온라인몰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마운틴하드웨어」 관계자는 “빅월 클라이밍은 「마운틴하드웨어」가 브랜드의 중심 철학으로 추구하는 알피니즘과 맞닿아있는 종목"이라며 “앞으로도 자연과 맞서고자 하는 국내 거벽 등반가들의 오랜 친구로써 국내 익스트림 아웃도어 활동의 발전에 함께하겠다”고 대회 후원의 소감을 밝혔다.



    동진레저(대표 강태선)는 「마운티아」를 통해 25일 충북 제천에서 열린 ‘제20회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대회’의 공식 후원 업체로 나섰다. 2014년부터 3년째 후원사로 참가하고 있는 「마운티아」는 대회 운영위원 유니폼으로 ‘루모스 베스트’와 수상자 부상으로 지급되는 배낭, 힙색, 코펠 등 경품을 제공하며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후원을 아끼지 않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금수산 전국 산악마라톤대회는 산악레포츠 대중화와 강인한 산악인의 모험정신을 기리며 산악레포츠 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올해 대회는 1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프코스, 단축코스 등 다양한 코스로 진행됐다. 특히 4km 길이의 자드락길 트레킹 코스는 가족이나 연인끼리 온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다양한 연령대의 인원으로 북적이며 트레킹의 대중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김정 동진레저 사장은 “트레킹, 등산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산악 마라톤 또한 하나의 아웃도어 레포츠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마운티아」는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더 많은 아웃도어, 레저스포츠가 대중에게 가까워지도록 아웃도어 문화를 확산하는데 후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운티아」는 산악마라톤대회 이외에도 산에서 즐길 수 있는 아이스클라이밍 선수권대회는 물론 스포츠클라이밍 대회와 청소년 선수 후원 등 다양한 아웃도어 스포츠 분야와의 협업을 이어나가며 아웃도어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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