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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2일동안 33만 방문, 스타필드 개장 첫 주말 풍경?

Monday, Sept. 12, 2016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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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회장 이명희)이 지난 9일 개장한 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에 9~10일 개장 이틀동안 33만명이 방문했다. 9일에는 13만명, 10일에는 20만명,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일간 프리오픈 기간에는 24만명이 방문해 일요일 제외한 6일 동안 50만 명이 넘게 다녀갔다.

특히 토요일에는 오전부터 아이와 부모가 동반한 가족단위 쇼핑객이 상당히 많았다. 스타필드 입구부터 오픈 기념 뽀로로 풍선을 받고 입장하려는 줄이 길게 늘어섰으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매튜앤조엘스 토이킹덤', '플레이타임' 등의 아동 체험형 매장은 물론 편하게 자동차를 시승해 볼 수 있는 현대모터스튜디오, 제네시스스튜디오, BMW-MINI 시티라운지 등의 매장 역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북적거렸다. 매장 전면부터 내부까지 LED 벽면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현대모터스튜디오의 경우 토요일 하루에만 2만 여 명이 방문했다.

3층에 위치한 푸드코드 '잇토피아(EATOPIA)' 역시 빈 테이블이 없어 음식 주문 전부터 자리를 맡으려는 가족단위 소비자들로 가득했다. 오후에는 스타필드 하남의 전속모델인 배우 정우성과 김지원의 사인회,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의 모델 김사랑의 사인회는 물론 브랜드별 오픈기념 이벤트 등으로 1층 메인 광장부터 3층까지 어디든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돌아보는 것만 4시간, 소비 콘텐츠보다는 경험 콘텐츠 풍부!

본지 기자가 직접 방문해 돌아본 결과 쇼핑없이 백화점부터 쇼핑몰까지 전 층을 둘러보기만 하는데도 꼬박 4시간이 걸릴 정도로 규모가 넓었다. 그래서인지 통로 등 일반 동선은 물론 일반 의류/패션 매장 내에도 카페나 앉을 공간을 마련한 곳이 많다. 판매 공간보다 넓은 공간과 편안한 인테리어로 일반 카페보다도 훨씬 분위기 좋은 매장도 꽤 있을 정도. 이제 '소비 경제'에서 '경험 경제'로 유통 패러다임이 바뀌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

여기에 일렉트로마트, 마켓로커스, 몰리펫숍, 아쿠아필드, 스포츠몬스터 등 신세계가 야심차게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들 역시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다만 오픈 첫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와 진입로 교통마비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기도 했다. 오전에는 무리없이 조금만 기다리면 주차가 가능했지만, 오후에는 주차장 진입만 한 시간 이상 걸리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오래 기다려 진입한 주차장은 주차공간 알림 시스템 오류로 이미 주차돼 있는 곳을 빈 곳으로 표시하는 등의 문제를 일으키면서 운전자가 넓은 공간을 몇 번씩 돌며 직접 빈공간을 찾아 들어가야 하는 불편함이 발생했다.

진입로 혼잡과 주차 시스템 오류 등 해결 과제로 남아

스타필드 하남의 동시 주차대수는 실외 주차장 600대 포함 6200대에 달한다. 국내 단일 건물 기준으로 최대 크기임에도 주말 일시에 몰려든 차량을 감당하는데는 무리가 있었다. 인근에 지하철 등 대중교통도 없어 자가용을 이용해 올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에 하루 빨리 진입로 교통 혼잡과 주차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이에 대해 "처음으로 선보이는 테마파크형 쇼핑몰 오픈 첫 주말을 맞아 고객이 일시적으로 몰린 것으로 본다"며 "매 주말마다 교통 체증이 반복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정식 개관일을 맞아 스타필드 하남을 한번 더 꼼꼼하게 돌아봤는데 만족스러운 부분보다 부족한 부분이 먼저 보였다"며 "일단 첫 선을 보였지만 스타필드 하남이 이로써 '완성'됐다고는 생각하지 않고 부족한 점을 보완하고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면서 한단계 진화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려고 한다"고 전했다. 그는 고객들의 솔직한 평가를 듣고 싶다고 했고, 댓글에는 교통과 주차에 대한 불만이 많이 올라왔다.

스타필드 하남은 축구장 70개에 달하는 연면적 46만㎡(13만9000평), 부지면적 11만8000㎡(3만6000평)로 국내 최대 규모다. 신세계백화점, 창고형 할인매장 트레이더스, 가전전문매장 일렉트로마트, 초저가판매점 노브랜드샵, 반려동물 용품 전문매장 몰리스펫샵 등 신세계가 개발한 기획 매장들과 함께 30여개 해외 유명 브랜드로 구성한 럭셔리존이 들어섰다. 여기에 구기 스포츠, 실내 클라이밍 등 30여종의 스포츠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스포츠 몬스터'와 워터파크인 '아쿠아필드'는 4층에 넓게 입점했다.

스타필드 하남은 개관 1년차 매출 8200억원 이상을 달성하고, 3∼4년 이내에 누계 매출 5조원에 도달한다는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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