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 '커먼그라운드' 세계 3 대 디자인상 수상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의 컨테이너 복합 쇼핑몰 ‘커먼그라운드’가 세계 3대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국제디자인상,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s)2016’에서 환경 부문 실버상을 수상했다.

IDEA는 북미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디자인 공모전으로, '커먼그라운드'는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을 인정 받았다. '커먼그라운드'는 사전에 제작돼 있는 특수 컨테이너를 현장에 옮겨 조립하는 방식인 ‘모듈러 공법’을 사용했다. 일반 콘크리트 건축물보다 건축 비용이 약 20% 절감되며 건축 기간도 단축돼,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공법으로 알려져 있다.

오원선 전무는 “'커먼그라운드'는 컨테이너 건축물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어 판매자와 소비자, 그리고 공간을 모두 연결시키는 CSV기반의 신개념문화 쇼핑 플랫폼”이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커먼그라운드'의 친환경적인 건축 공법을 알리고 지속 가능한 문화 공간으로의 가능성을 인정받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커먼그라운드'는 이번 ‘IDEA 2016’ 환경 부문 수상으로, ‘레드닷 어워드’와 ‘iF 디자인 어워드’에 이은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에서 모두 수상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2015 레드닷 어워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위너, ‘2016 iF 디자인 어워드’ 건축과 브랜드 아이덴티티의 2개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