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판교점, 프리미엄 '에루샤' 유치 배경은?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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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7.13조회수 11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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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대표 김형종) 판교점이 톱클래스 럭셔리 점포로 거듭난다. 국내에서는 유치하기 힘든 3대명품 에르메스, 샤넬을 추가로 입점시키며 기존 루이비통 매장과 함께 일명 '에루샤'를 보유한 스폿이 됐다. 판교는 3040 여성의 유입률이 굉장히 높고, 프리미엄 점포로서 오픈 이래 꾸준한 역량을 발휘해왔지만 샤넬 또는 에르메스의 공백으로 VVIP 고객 유입에는 애를 먹고 있었다.

    판교점은 최단시간에 매출 1조 클럽에 가입하며 영향력을 과시해왔다. 오픈 5년여만의 일이다. 판교는 AK플라자 분당 등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분당, 판교, 과천, 위례 등 주변 수도권 구매력 있는 소비자를 빠르게 흡수해 왔고, 지속적인 엠디 개발과 맘 고객을 위한 키즈 콘텐츠 확충을 통해 고객이 한번 방문할 때 충분히 만족할 수 있도록 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관 역시 트렌드에 따라 예민한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면서, 충성고객+신규고객을 함께 확보했다. 판교점의 매력은 4050대 구매력 있는 고객들과 2030대 신혼부부 젊은 층의 유입 역시 탄탄하다는 것이다. 작년 1조74억원의 매출을 올리게 된 판교점은 이번 에르메스, 샤넬 추가 입점으로 올해말까지 더욱 폭발적인 매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에르메스는 늘 꾸준한 매출을 올리는 프리미엄 브랜드이고, 샤넬은 최근 오픈런 대란이 장기적으로 이어지며 충분한 고객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

    이제 판교점은 영앤리치 고객을 위한 마지막 럭셔리 브랜드로 불리는 '롤렉스' 입점에 심혈을 기울일 것으로 보인다. 현재 에루샤와 롤렉스까지 모두 입점 시킨 점포는 신세계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점 그리고 현대백화점 본점, 갤러리아 압구정,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잠실점 등이 있다. 기본적으로 에루샤를 모두 보유한 점포는 롤렉스 입점도 순탄했기 때문에 판교점의 입점 유치도 더욱 가속도가 날 전망이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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