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웨어 렌털 포썸골프, 2050 여성 골퍼 정조준

    hyohyo
    |
    21.06.09조회수 11219
    Copy Link
    지난해 9월 서비스 론칭한 포썸골프(대표 이보희)는 여성 하이엔드 골프웨어 렌털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툴을 만들었다. 이후 골프웨어 렌털 큰 카테고리로 후발주자들이 생겨났으나 아직까지 이 회사를 위협할만한 경쟁자는 등장하지 않은 상태다.

    이보희 포썸골프 대표는 이미 다른 사업체를 통해 의류 렌털을 경험했다. 이때 축적한 7~8년의 물류, 세탁, 배송, 회전율 관련 노하우를 총망라해 약 8개월의 준비 기간을 거쳐 세상에 내놓은 것이 바로 포썸골프다. 같은 의류이지만 스포츠웨어 소재와 땀 등의 체액으로 인한 훼손에 더욱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새롭게 맞닥들이게 된 시행착오도 있었다.

    이 대표는 “개인적으로 5~6년 전부터 골프를 시작했는데 필드에 나가보면 점차 여성 골퍼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음을 체감했다. 여성 골퍼들과 소통하고 싶은 마음과 기존에 하고 있던 렌털업과 연계성을 생각해 사업 아이템을 고려하게 됐다”고 말한다. 이어 “골프는 단순히 스포츠가 아니다 예쁘게 갖춰 입고 나가 사진도 찍고 리프레시하는 라이프스타일을 대중화하고 싶었다”고 덧붙인다.

    한번 포썸골프를 경험한 이들의 만족도가 높아 현재는 전체 주문건수의 50% 가량이 재주문 물량이다. 아직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론칭한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에도 벌써 10~15회 이상 단골 고객도 생겼다.

    포썸골프가 동종 후발주자들과의 경쟁에서 앞서나가는 포인트 중 하나는 날씬한 여성들만을 위한 사이즈뿐 아니라 해당 상품의 모든 사이즈를 다 갖추고 있다는 점이다. 그래서인지 갓 골프에 입문하고 룩킹에 신경을 많이 쓰는 2030에서부터 50대까지 이용자 연령대가 다양하게 포진해 있다.

    또 PXG, 마크앤로나, 타이틀리스트, 제이린드버그, 페어라이어, 풋조이, 파리게이츠 등 일명 하이엔드 브랜드의 상품으로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하기 힘든 라인업을 갖췄다. 보유하고 있는 전 상품은 모두 국내 백화점 등 정식 매장에서 시즌별로 신상품으로만 사입한다. 이렇게 갖춰진 상품들은 이 대표의 감각으로 다시 한번 스타일링해 포썸골프만의 룩북을 자체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도 시즌을 거듭할 수록 더욱 많은 물량이 소비자들에게 보여질 예정이라 성장 여력이 더욱 크다.

    가장 큰 특장점은 이보희 대표가 '포썸언니'라는 애칭으로 SNS상에서 이용자들과 활발한 커뮤니케이션을 한다는 점이다. 간단한 사이즈 문의부터 스타일링 조언까지 최일선에서 이용자들을 만나고 피드백을 들으며 별도의 마케팅 활동 없이도 바이럴되는 효과를 누리고 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더 자세한 내용은 패션비즈 7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 News

    • 플랫폼
    News Image
    스포츠 아웃도어 편집숍 '그레이샵' 온·오프 인기 ↑
    24.04.22
    News Image
    공간 플랫폼 'LCDC 서울' 패션 넘어 음악까지 접점 ↑
    24.04.19
    News Image
    무신사, 이틀만에 스니커즈 거래액 3배 UP...나이키 효과
    24.04.18
    News Image
    에어포스만 3200족?! 무신사 '나이키 효과' 뜨겁네
    24.04.18
    More News
    Banner Im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