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포에버21, 아리아나 그란데에 120억 소송 당해

    gihyangk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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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10조회수 18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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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 보호가 코앞인 ‘포에버21’에 120억원 대의 소송이 제기됐다. ‘아메리칸드림’을 이루어낸 포에버21(Forever 21)이 최근 파산 보호 신청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일(현지 시각) 아리아나 그란데가 캘리포니아 지방 법원에 최소 1000만달러(한화 약 120억원)의 손해 배상을 청구했다.

    세계적인 팝 가수인 아리아나 그란데는 포에버21의 광고 캠페인에 대해 저작권 침해 및 상표권 침해와 홍보 위반, 허위 보증에 대해 소송을 제기했다.



    포에버21이 자사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약 30장의 아리아나 그란데의 뮤직비디오 스틸과 신곡 , <7 Rings> 뮤직비디오 이미지를 무단으로 게시 및 태그 기능을 사용했다는 것이다. 또 그란데가 뮤직비디오에서 착용했던 헤어 액세서리와 비슷한 제품을 제작 판매해 ‘카피’ 문제도 있다고 지적했다.

    해당 법원 소송 문서에 따르면 그란데 측은 “포에버21과 포에버21의 뷰티 브랜드 ‘라일리 로즈(Riley Rose)’의 모델료 문제로 지난 2월 계약을 거부했다”면서 “그러나 포에버21은 해당 협상이 불허된 이후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해 아리아나 그란데의 이름과 지적 재산 등을 무단으로 사용했다”라고 밝혔다.

    아리아나 그란데 관계자는 “지난 2월 포에버21의 무단 게시 및 광고 캠페인에 대해 삭제를 요청했으나 4월까지도 해당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것이 120억원 대의 대형 소송을 감행한 배경”이라고 밝혔다.

    그란데 측은 손해 보상 비용 외에도 향후 캠페인에서 그녀의 이름과 이미지 및 지적 재산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영구 금지 명령도 요구했다. 해당 소송에 대해서는 정확한 재판 날짜 등이 공개되지 않아 팬들은 물론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포에버21의 창업자 장도원 씨 부부는 부채를 안고도 경영권을 유지하는 DIP 방식의 차입을 원하고 있어 채권자들과 의견 불일치가 생겼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현재 포에버21은 파산 보호 신청을 통한 구조조정이 차선의 방안으로 꼽히고 있다. 향후 해당 어려움을 넘어 아메리칸 대표 패스트패션 브랜드의 명목을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사진 설명_ (상)아리아나 그란데의 뮤직비디오의 액세서리와 비슷한 포에버21 제품 사진 / (하) 소송 시 제출한 포에버21 광고 사진 / 출처_ 포에버21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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