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용품~어패럴, 스릭슨 이어 미즈노·마제스티 '속속'

    곽선미 기자
    |
    19.07.12조회수 1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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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퍼포먼스 골프웨어가 각광받으면서 최근 '골프 클럽' 전문 브랜드에서 골프웨어를 신규 론칭하는 사례가 잦아지고 있다. 가장 최근 해피랜드코퍼레이션(회장 임용빈)이 2019년 F/W 시즌에 스릭슨골프웨어 론칭을 예고했고, 혼마골프한국지점(지점장 스즈키 타카히로) 역시 지난달 대대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열고 혼마골프 어패럴 론칭을 알렸다.

    이런 가운데 최근 두 개 골프 클럽 브랜드가 어패럴로 확장을 예고했다. 바로 한국미즈노(대표 코니시 히로마사)와 마제스티골프코리아(대표 김석근 김재욱)다. 두 브랜드는 스릭슨, 혼마처럼 국내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일본 골프 용품 전문 브랜드다.

    미즈노골프는 2020년 S/S 시즌 론칭 예정이다. 한국미즈노는 최근 의류 디자이너와 MD 영업 인력까지 팀 세팅을 완료했다.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투어 프로까지 커버할 수 있는 맞춤형 의류를 선보일 계획이다. 용품에서 전문성을 살려 의류까지 토털 골프 브랜드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마제스티골프는 어패럴 론칭을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스릭슨처럼 의류 전문 기업이나 사업자에게 '마제스티골프'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어패럴 라인을 확장한다. 장인이 수작업으로 만드는 프리미엄 골프 클럽 브랜드답게 브랜드 콘셉트와 잘 맞는 사업자를 선정해 골프웨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이들의 잇따른 론칭은 골프볼과 클럽 등 전문 용품에서 시작한 '타이틀리스트'와 'PXG' '테일러메이드'라는 성공적 사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퍼포먼스 골프웨어 붐에 이어 골프용품 전문 브랜드의 확장으로 인해 골프웨어 시장은 한층 더 기능과 퍼포먼스에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고가존 일수록 스타일 혹은 퍼포먼스로 양분되는 현상이 강해지고 있고, 신규는 주로 퍼포먼스 쪽에 치우치고 있다. 지난 3~5년 간 큰 성장을 일궈오던 브랜드들의 성장세도 경쟁이 심해지면서 한풀 꺾였다. 신규 브랜드의 등장이 어떤 자극제가 될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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