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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장 바뀐 코오롱FnC, 뉴Biz 통해 패션 활기를
Thursday, Feb. 7, 2019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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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이규호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수장이 바뀐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COO 이규호)은 뉴 비즈니스를 통해 패션 컴퍼니로서 활기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남성복, 스포츠 중심인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신규 브랜드 론칭과 M&A로 다각화하는 것이 목표다. 올해 새롭게 프랑스 컨템포러리 이로를 전개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본격화된 온라인 사업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우고 있다. 그동안 코오롱FnC를 대표해왔던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와 남성복 캠브리지멤버스 등은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성장한계에 부딪혀 있기 때문에 블루오션에 뛰어들어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는 것.
올해를 기점으로 과거 명예를 되찾는 것과 더불어 패션대기업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해 보이는 것이 가장 큰 프로젝트가 될 전망이다.
그 중심에는 이규호 전무가 자리하고 있다. 이웅렬 전 코오롱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30대 젊은 2세 경영인으로 많은 변화를 몰고 올 전망이다. 과거에 얽매이기 보다는 젊은 조직, 스마트한 사고를 통해 코오롱의 실질적인 턴어라운드를 일으킬 열쇠가 되지 않을까.
이규호 COO 주축 신사업 발굴에 적극
현재 코오롱FnC는 4개 본부로 구성돼 있다. 코오롱스포츠∙헤드가 속한 S본부, 캠브리지멤버스∙시리즈∙커스텀멜로우∙헨리코튼∙에피그램 등 남성복을 아우르는 M본부, 럭키슈에뜨∙쿠론∙슈콤마보니의 W본부, 그리고 온라인사업을 관장하는 G본부로 크게 나뉜다. 골프웨어와 수입 브랜드는 본부가 아닌 사업부 단위다.
코오롱FnC의 절대적인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코오롱스포츠는 지난해 론칭 45주년을 맞아 변화된 면모를 보였다. 정통 아웃도어, 중장년층 브랜드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혁신적인 소재와 디자인, 전통과 트렌드와 적절한 조합으로 일상에서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애슬레저룩을 소개했다.
M본부는 남성복 사업의 수익성 확보에 나서고 있다. 시리즈, 에피그램을 키운 주역 한경애 전무가 총괄 본부장이 되면서 보다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매출 하락세를 걷던 커스텀멜로우는 지난해 한 전무가 관장하면서 현재 가장 신장률이 높은 브랜드로 부상했다.
전사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W본부는 여성복 럭키슈에뜨의 매출 신장과 더불어 쿠론, 슈콤마보니의 신규고객 창출과 온라인 비즈니스 확대 등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세 브랜드 모두 정체성이 뚜렷하고 영 이미지를 갖고 있어 해외 홀세일 판매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2016년 온라인 통합몰 ‘코오롱몰’을 론칭한 이 회사는 모바일 중심으로 강화하고 있다. 또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해 온라인몰에서 주문한 상품을 오프라인 매장(백화점, 상설점 제외)에서 받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올해는 전 브랜드의 온라인 전용 상품 개발과 프로모션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코오롱FnC는 젊고 스마트한 조직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유통환경과 소비자 변화에 맞춰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빠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에 무게를 두고 있다.
*올해 론칭 46주년을 맞은 간판 브랜드 코오롱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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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복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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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를 모델로 새로운 이미지를 만들어가는 슈콤마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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