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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 X 우왁굳' 전날부터 대기줄 ... 15분만에 완판!
Wednesday, Aug. 8, 2018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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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코리아(대표 윤근창)가 내놓은 '휠라 X 우왁굳'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폭염 속 노숙 줄서기를 감행했다. 온∙오프라인 동시 출시일인 지난 4일(토)에 맞춰 예상을 뛰어 넘는 인파가 몰리면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4일 오전 11시 ABC마트 인천 간석점에서 열린 이벤트 현장에는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긴 줄 서기에 동참한 고객들로 인해 진풍경이 연출됐다. 공식 판매 시작 전날인 3일 밤 8시경부터 줄을 서기 시작해 현장 관계자들은 물론 인근 주민들의 시선까지 사로잡았다.
4일 자정 무렵, 약 300여 명이 모인 데 이어 오전 8시경에는 무려 700여 명의 인파가 건물을 에워싸며 긴 행렬을 이어갔다. 휠라 관계자들은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얼음물, 강풍기 등을 지속 공급하는 등 불볕더위와 인파 속 안전한 행사 운영에 집중했다.
이벤트 시작 직후, 준비했던 콜래보 상품은 삽시간에 전량 소진됐으며, 현장 참여자에게 제공한 우왁굳과의 통화 연결 등 각종 프로그램 등을 진행해 행사 종료 때까지 인파가 운집된 가운데 행사 종료시간까지 모여드는 인파로 성황을 이뤘다.
또 4일 오전 11시, 휠라 공식 온라인몰에는 몰려든 접속자들이 폭주해 홈페이지가 ‘일시 마비’되기도 했다. 당일 이용자들의 접속이 동시간에 집중될 것에 대비, 평소보다 서버를 증설했음에도 예상보다 훨씬 많은 이들이 동시 접속한 것. 또 당일 같은 시간 온라인 편집숍인 무신사에서도 '휠라 X 우왁굳' 에디션을 공개했는데 오픈한 지 약 15분 만에 준비된 상품을 전량 매진했다.
휠라 관계자는 "무더위 속 현장을 찾아주시는 등 기대보다 더 큰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분들께 감사하면서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종료돼 다행스럽게 생각하지만,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고객분들이 찾아주셨기에 모든 분들이 만족할 수 있는 행사가 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죄송스럽게 생각하며 향후 보완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휠라 X 우왁굳 콜래보 에디션은 의류, 슈즈는 물론 에코백, 폰케이스 등 액세서리를 포함한 풀 컬렉션으로 구성했다. 조기 품절로 구매하지 못한 고객들의 문의와 재입고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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