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day's News
< 브랜드 >
신세계百 5층, 신개념 공간으로 재탄생!
Thursday, Aug. 11, 2016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 VIEW
- 18087
 |
지루하고 고리타분했던 백화점은 가라! 작년부터 신관 증축과 본관 리뉴얼을 진행해 온 신세계 백화점 강남점에 새로운 공간이 탄생했다. 국내 커리어 여성복과 디자이너 브랜드를 전개해 왔던 5층 본관이 두 달에 걸친 수리 끝에 변화된 모습을 선보인 것.
강남점 리뉴얼의 마지막 히든 카드로 불렸던 5층 본관은 리딩 브랜드와 디자이너, 모피, 신규 업체 등 총 51개 브랜드가 입점했다. 이 중 37개는 기존에 선보이던 브랜드이며 나머지 14개는 바이어들이 직접 발로 뛰어 발굴한 신규 브랜드다. 신규 업체는 대부분 2011년부터 꾸준히 팝업 행사를 거치며 마켓 적응을 마쳤다.
신규 브랜드가 대거 포진해 있는 오픈형 편집숍 ‘핍스마켓(5THMARKET)’과 ‘핍스아틀리에(5thATELIER)’는 신세계가 야심차게 준비한 공간이다. ‘핍스마켓’은 엄마와 딸이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풍성하게 구성했다. 20대부터 중년여성까지 소화할 수 있는 에이지리스 브랜드부터 수제비누, 핸드크래프트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주는 재미를 만끽 할 수 있다. 「공기핸디크래프트」, 「쿠에른」, 「호호컴퍼니」 등 희소성 강한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여진다.
‘핍스아틀리에’는 한국인의 감성을 독특하게 풀어내는 디자이너들이 모였다. 친환경 여성복을 전개하는 「이새」부터 화려한 텍스타일 스카프를 제작하는 「신영미아트갤러」, 전통적이면서도 세련된 핸드메이드 상품을 선보이는 「호옥희주얼리」까지, 가두 상권의 숨은 실력자들이 한 데 뭉쳤다. 특히 「이새」는 오가닉 재료를 사용한 라이프스타일 카페를 함께 선보여 눈길을 끈다. 공예작가가 직접 제작한 찻잔에 다과 서비스를 함께 제공해 소비자에게 품격 있는 티타임을 마련한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여성캐주얼팀 팀장은 “핍스마켓과 아틀리에 공간이 이번 리뉴얼의 핵심이다. 그동안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브랜드와 MD구성을 통해 엄마와 딸이 함께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공간을 만들고자 했다. 국내여성복 전 장르를 한 장 한 장 넘겨 볼 수 있는 책처럼 펼쳐놓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플리츠 상품을 전개하는 「스피치오」와 네덜란드 패션 브랜드 「오일릴리」는 각각 새로운 아이템을 함께 전개하는 복합매장으로 선보인다. 「오일릴리」는 플라워 데코 브랜드 ‘시아’를, 「스피치오」는 식품매장의 신예 스타 ‘베이크’ 치즈타르트를 함께 판매한다.
리딩 브랜드는 서로 비슷한 감성을 추구하는 곳들끼리 함께 구성했다. 꾸준한 스타일을 전개하는 「진도모피」와 「동우모피」를 같은 동선에 배치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디에스퍼」와 「캐티랭」을 한 라인에 모아놓은 것이 그 예다.
박 팀장은 “기존 리딩 브랜드와 디자이너 부티크는 각자의 개성이 돋보일 수 있도록 품격 있고 여유로운 공간으로 구성했다. 세계적인 설계사 버디펠렉이 직접 진두지휘해 전통적이면서 아름다운 현대미를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말했다.
 |
 |
 |
 |
＜저작권자 ⓒ Fashionbiz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Best Click New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