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주얼리 신예 김정연氏 주목

    안성희 기자
    |
    15.06.10조회수 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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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 감성 주얼리인데 가격은 합리적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요. 패션 코디에 따라 다양하게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는 사람들이 늘어나는데 반해 ‘싸고 예쁜’ 주얼리를 찾기는 힘든 것 같아요.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 출신인 제가 좀 더 대중적인 눈높이로 트렌드에 따른 상품을 개발하니 반응이 좋아요.”

    김정연 블레어케이 사장은 10년이상 이탈리아, 미국, 중국 등을 돌면서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로 일했다. 이탈리아에서 일할 때는 1000만원대~1억원을 호가하는 고가 상품을 디자인했으며 미국에 있을 때는 「바나나리퍼블릭」 「제이크루」 등에 주얼리를 공급하는 협력업체에서 근무했다.

    10년 이상 해외 생활을 해온 그가 지난해 귀국해 자신의 영어이름(BLAIR KIM)을 딴 「블레어케이」를 론칭했다. 파인 디자이너 출신이지만 커스텀주얼리 브랜드를 출시, 패션 유행 코드와 믹스 & 매치할 수 있는 상품을 만들어가고 있다.

    파인 주얼리 디자이너 10년 노하우 발휘

    「블레어케이」는 광교(경기도 수원) 카페거리에 직영 매장을 열고 소비자들과 만나기 시작했다. 초반에는 자체 제작한 상품이 30%, 시장 사입이 70% 정도였지만 점점 자신이 디자인한 아이템을 늘려나가고 있다. 중국의 생산공장과 직거래하면서 원가를 낮췄으며 팔찌. 목걸이 등의 가격대가 2만원~10만원대 정도로 구성된다.

    현재 시선인터내셔날의 편집숍 ‘인터뷰’ 2개점, 아이올리의 ‘랩’ 11개점에 입점해 했는데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매출은 계속 오르는 추세다. 그런 점에서 여성 의류 편집매장에 입점한 것은 효과가 있다. 소비자 반응이 빠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기획방향이 보다 명확해진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패션 브랜드들과 협업하는 영업방식을 이어나갈 생각이다.

    *사진은 김정연 「블레어케이」 대표(위)와 광교 직영매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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