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홈 & 데코 「코즈니」 부활

    안성희 기자
    |
    15.05.18조회수 13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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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종 라이프스타일숍의 원조격인 「코즈니」가 KIG그룹(대표 권오일)과 손잡고 부활한다. 2000년대 중반까지 전성기를 누렸던 「코즈니」는 시대를 앞선 파격적인 스타일로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승승장구했지만 몇 차례 주인이 바뀌면서 옛 명성을 잃어갔다.

    최근 다시 이 브랜드를 KIG그룹이 인수, 케이앤컴퍼니(대표 이종구)를 설립해 새롭게 론칭한다. CEO를 맡은 이종구 대표는 바로 1999년 「코즈니」를 선보인 창립자로서 10년 만에 컴백해 주목된다. 내달(6월) 초 서울 강남 논현동에 뉴 「코즈니」 1호점을 오픈하는데 위치는 한샘인테리어와 리바트가 있는 논현동 가구 거리다.

    「코즈니」는 여기서 유니크한 가구와 리빙, 패브릭 등등을 싸게 공급, 또 한번 센세이션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돌아온 「코즈니」는 어떤 모습일까.

    글로벌 톱 브랜드 OEM 공장 돌며 가구 바잉

    개성 있는 가구와 조명, 그리고 리빙 소품들을 세련되게 제안하지만 가격은 합리적인 것이 특징이다. 인테리어 잡지에 나오는 멋진 집을 따라하고 싶어도 고가여서 엄두를 내지 못했던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다. 가격을 맞추기 위해서 미국, 프랑스, 덴마크 등의 가구 톱 브랜드들의 OEM공장을 찾아 다니며 얻은 결과다.

    “미국의 「레스토레이션하드웨어(Restoration hardware)」, 프랑스의 「메종드몬드(masion de mondu)」, 덴마크의 「하우스닥터(House Doctor)」 「볼리아(Bolia)」 등 OEM공장에 가서 생산업체와 직접 상담했어요. 협상에 협상을 거듭한 끝에 이들 브랜드가 현지에서 판매하는 가격의 1/3 수준으로 국내 가격을 책정할 수 있었죠. 일부 공장들은 바이어와의 관계 때문에 동일 상품의 공급이 어렵다고 하고, 주문 수량이 적어서 거절 당하기도 했는데 현지 지인들의 도움과 설득으로 받아냈어요.”

    논현동에 1호점 오픈, 홈플러스와도 전략적 제휴

    논현동 매장은 지하1층~3층으로 꾸며진다. 가구, 패브릭, 조명, 리빙 등 테마별로 매장을 구성하게 된다. 그리고 「코즈니더밸류스토어」라는 세컨 브랜드도 론칭해 홈플러스 오픈하기 시작했다. 지난 15일 홈플러스 인천연수점을 시작으로 강서점, 잠실점, 목동점, 영등포점, 인천점 등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종구 대표는 “홈플러스에서 「코즈니」는 홈&데코의 「다이소」 같은 브랜드가 돼야 한다고 생각해요. 생활 리빙 제품들 위주로 구성하며 가격은 저가대로 내놓아요. 엄격하게 분리하면 논현동에 오픈하는 「코즈니앳홈」과 홈플러스의 「코즈니더밸류스토어」 2가지 버전으로 전개되는데요. 둘 다 가성비 좋은 토종 라이프스타일숍으로서 충분히 가치있게 운영할 겁니다.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한다.

    <관련기사 바로가기>
    코즈니 창립자 이종구 대표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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