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롯데건대 점장 '팝업숍 강화'

    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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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1.27조회수 9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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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건대 스타시티점은 새로운 콘텐츠에 대한 빠른 수용도를 지닌 고객층이 포진된 상권에 자리하고 있다. 이같은 특성을 고려해 온라인, 스트리트 브랜드의 신규 라인 혹은 뉴 컬렉션과 관련된 이벤트나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활성화할 예정입니다.” 올 초 진행된 인사이동을 통해 롯데 건대 스타시티점을 진두지휘하게 된 김선민 점장의 각오다.



    지난해 4월 확 바뀐 MD로 성공적인 리뉴얼 점포로 손꼽히는 스타시티점은 현재 다양한 팝업스토어로 소비자에게 재미를 전달하고, 브랜드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돌 갓세븐(GOT7) 관련 이벤트 매장은 오직 롯데 팝업스토어에서만 만날 수 있는 '팝업 리미티드' 아이템들이 공개됐으며 행사 기간동안 1억 2000만원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한 아이돌 '샤이니' 종현의 단독 앨범 발매를 기념한 팝업숍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대학가 상권이라는 점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이벤트나 기획이 고객 유입을 늘렸고 이는 매출로도 이어진 것. 김 점장은 이같은 소비자들의 취향을 반영해 위트있는 온라인,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들을 선별, 이벤트성의 다양한 팝업 스토어를 함께 기획해 나갈 계획이다.

    출근하자마자 매장 하나하나, 점포를 둘러보기 바쁜 그는 현장 중심형 관리자다. 발 빠르게 뛰어다니는 유통맨으로 불리는 그는 불황 속에도 참신한 아이디어 기획 행사를 진행해 매출 대박을 일으키기도 했다.

    2009년 광복점 오픈 당시 진행했던 ‘붉은 속옷’ 이벤트는 3일간 20억원에 가까운 숫자를 기록했다. 란제리 MD시절 부산 경남지역 고객들의 선호도를 나눠 정리해 놨던 자료를 바탕으로 기획한 행사였다. 몇 달 전부터 원단확보부터 사전 홍보까지 직접 나섰던 행사로 업체들의 협력을 끌어낸 김 점장의 철저한 준비력이 가져온 성과였다.

    협력사와의 커뮤니케이션에도 유연하게 대응하고 상호 윈윈에 대해 고민하는 따뜻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을 꼽으라고 하면 업체 관계자들은 잠시의 고민도 없이 그에 대해 언급한다. 김 점장은 “회사의 방침이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이다. 관리보다는 실무형 조직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에서 점장도 실무자처럼 협력업체와 많이 소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건대 스타시티점의 리뉴얼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말한다.

    그는 한국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93년 12월 롯데백화점 34기 그룹 공채로 입사, 상품 본부 상품총괄 담당 스텝으로 일을 시작해 여성정장, 여성시니어와 란제리 바이어를 거쳐 인천점 본점 관약점 대구상인점 대구점 등에서 여성 팀장을 거쳤으며 여성 매입팀에서 여성 패션 MD팀장으로 활약했다. 최근까지 안양점 점장으로 활동하다 1월 7일부터 현재 스타시티점을 이끌고 있다.

    *관련 기사* 롯데건대스타시티, 현재 스코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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