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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보다 '러버덕' 팝업 문전성시!
Friday, Oct. 17, 2014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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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2 쇼핑몰보단 러버덕!' 잠실 제2롯데월드몰(이하 C2) 저층부의 오픈과 함께 공개된 '러버덕 프로젝트' 전시가 14일 공개 이후에도 뜨거운 관심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치명적인 귀여움을 자랑하는 러버덕의 인기로 관련 상품들이 사랑을 받으면서 러버덕 팝업스토어가 'C2'보다 더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러버덕 팝업스토어는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1층과 잠실점 지하 1층, 롯데월드몰 에비뉴엘 6층 아트홀, 석촌호수에 4개점이 있다. 본점을 제외하고 러버덕 근처에 있던 3개 점은 오픈 당일 '노란 러버덕' 상품은 대부분 매진이 될 정도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게다가 공식 팝업스토어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인형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은 5000개 가운데 1차분인 3000개가 오픈 이틀만에 거의 소진됐다. 이에 롯데백화점 측은 16일 1인1개로 구매수량을 제한하는 방침을 내놨다. ‘러버덕 프로젝트 아티스트 에디션’ 인형에는 러버덕을 제작한 네덜란드 예술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사인과 5000개 중 몇 번째 인형인지를 나타내는 고유 일련번호가 새겨져있다.
재미있는 것은 패션브랜드 「팬콧」도 이 팝업스토어에 입점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점이다. 「팬콧」은 대표 캐릭터인 노란오리 '팝덕'이 그려진 캐릭터 의류를 팝업스토어 내에 배치해 선보이고 있는데, 러버덕과 비슷한 생김새로 소비자들에게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러버덕이 공개된 이후 SNS에서는 연일 소비자들에 의해 '러버덕' 콘텐츠가 생산 중이다. 특히 소비자들이 직접 오픈 당일 송풍기 고장으로 잠시 물에 가라앉았던 러버덕의 모습에 스토리를 달아 웹툰, 영상, 사진으로 제작해 공유하며 즐거워한다. 러버덕 프로젝트 공식 트위터의 경우 톡특한 어법으로 단번에 트위터 스타로 떠오른 것은 물론 '#꽥꽥'이라는 해시태크를 달아 소비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2007년부터 ‘러버덕 프로젝트’라는 이름을 달고 전 세계를 돌며 평화와 행복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1톤 고무오리 러버덕의 귀여운 모습은 다음달 14일까지 석촌호수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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