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이 '라이프스타일숍'으로 신성장 동력을 찾는다. 이랜드는 최근 서울 서대문구 홍대역 1번 출구에 라이프스타일 SPA 「버터」를 오픈했다.
「버터」홍대점은 지난해 8월 광주 NC웨이브에 오픈한 캐릭터 라이프스타일숍으로 패스트리빙 개념을 도입한 SPA 브랜드다. 홍대점은 600m²규모로 그동안 「버터」매장 중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는 상품은 2000가지로 2주마다 100가지 이사의 신상품을 선보여 신선도를 유지할 계획이다.
김혜경 「버터」 디렉터는 "「버터」는 재미있는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안하는 숍이다. 특히 캐릭터를 기반으로 국내 찾아 볼 수 없었던 특화된 라이프스타일숍을 제안한다. 독특한 아이디어 상품과 이랜드에서 개발한 캐릭터들을 지속적으로 데뷔시켜 언제나 즐거움이 있는 매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라이프스타일숍 중 가장 빠른 상품 회전율은 물론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점도 매력적이다. 현재는 5가지 캐릭터가 중심을 이루지만 추후 개발중인 캐릭터를 계속해서 테스트할 예정이다.
브랜드 메인 타깃은 1020 세대로 현재 이랜드가 전개하고 있는 「모던하우스」보다 좀 더 영한 고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다. 가격대 역시 문구류 1900원, DIY 제품 3900원 등 이랜드의 놀라운 소싱력을 기반으로 부담없는 가격대를 제안한다. 「버터」는 내년 상반기까지 지금의 라이프스타일 SPA 점포를 20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매출액은 200억원을 목표로 한다.
사진설명: 「버터」 홍대점. 600m² 규모로 선보이며 매장 내 상품 구성은 팬시 40%, 리빙 60%로 상권에 맞는 MD를 제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