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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이젠 연예인급이다!?
Friday, July 11, 2014 | 함민정 기자, sky0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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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디자이너들은 연예인이다!? 디자이너들에게 연예인만큼의 인기와 관리(?)가 요구되는 시대를 맞고 있다. 그들 주변에는 언제나 멋진 모델들과 패션인들이 있고, 그들이 가는 곳은 유럽 못지 않은 풍경을 자아낸다. 이제 디자이너는 이제 옷을 만들고 트렌드를 주도하는 역할을 넘어 요즘 흔히 말하는 ‘인플루언서(influencer 영향력을 가진 사람)’ 중 하나가 된 것이다.
SNS에서도 디자이너들의 인기는 연예인 수준이다. 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소개는 수십 개, 수백 개의 ‘좋아요’와 리트윗, 공유가 일어난다. 그들이 가고, 먹고, 하는 모든 것들은 팔로워를 움직이게 한다. 나도 한번쯤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되고, 꼭 가봐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저장하고, 나도 갖고 싶은 물건이 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작업 과정을 통해 브랜드의 관심과 애정이 증폭돼 팬이 되기도 한다.
지난 9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이상봉 디자이너가 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이 날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게 된 계기, 37세 이후로 나이를 지웠다는 사연, 현재의 아내와 만나게 된 인연 등 그 동안 얘기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출현한 패널 최여진을 모델로 세우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모델 및 연예인들과 있었던 얘기들로 눈과 귀를 기울이게 했다.
최근 TV에서 만나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 디자이너뿐만이 아니다. 공중파만큼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각종 케이블 방송의 프로그램을 통해선 패션 디자이너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그 중 고태용 디자이너는 올리브 TV의 맛집 프로그램인 ‘테이스트로드’에 소개됐던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스포츠펍 ‘핑퐁펍’에서 모델 도상우 씨를 비롯해 패션계 친구들과 어울리던 고 디자이너가 비춰지기도 했다.
석정혜 디자이너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적기도 하고, 그녀가 만난 사람들, 연예들과 만남에 대한 스케치, 「쿠론」의 신상품과 「쿠론」을 착용한 스타일리시한 패션인들까지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한다.
론칭 당시부터 이슈를 모았던 계한희 디자이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장르를 소개했고 지드레곤을 비롯한 씨엘 등이 그녀의 패션쇼에 참석하며 유수의 아이돌 스타들과 친분을 내비쳤던 인물이기도 하다. 계 디자이너는 최근 ‘좋아 보여(부제 즐겁게 일하면서 꿈을 이루는 법)’라는 제목의 자서전 형식을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은 최근 수입 브랜드의 홍수 속에 또 하나의 대안이자 청량제 역할을 할 카테고리는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그 동안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갖고 제품만 구매하는 수입 브랜드의 소비 패턴과 달리, 소통하고 따라 하며 나도 즐거운 ‘그 무엇’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무수한 채널을 통해 디자이너들은 ‘그 무엇’을 끊임없이 소개하고 보여주며 공감대를 끌어내 새로운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각종 케이블 방송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새로운 SNS 채널인 ‘텀블러’ ‘핀터레스트’ 등 미디어와 플랫폼 채널이 확대되고 세분화되면서 디자이너들을 비롯한 새로운 장르의 인플루언서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SNS에서도 디자이너들의 인기는 연예인 수준이다. 그들의 일상을 담은 사진과 소개는 수십 개, 수백 개의 ‘좋아요’와 리트윗, 공유가 일어난다. 그들이 가고, 먹고, 하는 모든 것들은 팔로워를 움직이게 한다. 나도 한번쯤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되고, 꼭 가봐야 하는 핫플레이스로 저장하고, 나도 갖고 싶은 물건이 된다. 뿐만 아니라 디자이너의 작업 과정을 통해 브랜드의 관심과 애정이 증폭돼 팬이 되기도 한다.
지난 9일 공중파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이상봉 디자이너가 출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디자이너는 이 날 지금의 헤어스타일(?)을 고수하게 된 계기, 37세 이후로 나이를 지웠다는 사연, 현재의 아내와 만나게 된 인연 등 그 동안 얘기하지 않았던 에피소드를 흥미롭게 풀어냈다. 뿐만 아니라 함께 출현한 패널 최여진을 모델로 세우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 등 다양한 모델 및 연예인들과 있었던 얘기들로 눈과 귀를 기울이게 했다.
최근 TV에서 만나는(?) 패션 디자이너들이 부쩍 늘고 있다. 이 디자이너뿐만이 아니다. 공중파만큼의 시청률을 자랑하는 각종 케이블 방송의 프로그램을 통해선 패션 디자이너들을 더 자주 볼 수 있다. 그 중 고태용 디자이너는 올리브 TV의 맛집 프로그램인 ‘테이스트로드’에 소개됐던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스포츠펍 ‘핑퐁펍’에서 모델 도상우 씨를 비롯해 패션계 친구들과 어울리던 고 디자이너가 비춰지기도 했다.
석정혜 디자이너는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적기도 하고, 그녀가 만난 사람들, 연예들과 만남에 대한 스케치, 「쿠론」의 신상품과 「쿠론」을 착용한 스타일리시한 패션인들까지 다채로운 일상을 공개한다.
론칭 당시부터 이슈를 모았던 계한희 디자이너.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에서 처음으로 ‘하이엔드 스트리트 패션’ 장르를 소개했고 지드레곤을 비롯한 씨엘 등이 그녀의 패션쇼에 참석하며 유수의 아이돌 스타들과 친분을 내비쳤던 인물이기도 하다. 계 디자이너는 최근 ‘좋아 보여(부제 즐겁게 일하면서 꿈을 이루는 법)’라는 제목의 자서전 형식을 책을 발간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배경은 최근 수입 브랜드의 홍수 속에 또 하나의 대안이자 청량제 역할을 할 카테고리는 디자이너 브랜드라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그 동안 소비자들은 브랜드에 대한 막연한 로망을 갖고 제품만 구매하는 수입 브랜드의 소비 패턴과 달리, 소통하고 따라 하며 나도 즐거운 ‘그 무엇’에 갈증을 느끼고 있다. 무수한 채널을 통해 디자이너들은 ‘그 무엇’을 끊임없이 소개하고 보여주며 공감대를 끌어내 새로운 아이콘으로 성장하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각종 케이블 방송마다 새로운 프로그램이 신설되고, 새로운 SNS 채널인 ‘텀블러’ ‘핀터레스트’ 등 미디어와 플랫폼 채널이 확대되고 세분화되면서 디자이너들을 비롯한 새로운 장르의 인플루언서들이 생겨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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