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1호점, 5월 1일 오픈

    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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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4.14조회수 95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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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백화점그룹이 임차운영을 하게 된 서울 금천구 가산동 하이힐이 오는 5월 1일 현대아울렛 1호점으로 문을 연다.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하이힐과 최종 협상을 마무리하면서 그룹차원에서 진행하는 아울렛사업 1호점이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게 됐다. 이곳은 지하 5층, 지상 20층 건물로 이중 지하 1층부터 지상 9층이 아울렛 매장이다.

    현대백화점은 이달 중순까지만 영업을 하고 내부 공사를 한 다음 재개장할 계획이다. 그러나 하이힐이 오픈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아 입점 업체들과의 계약기간 등의 문제로 구조가 크게 바뀌기는 어려울 것으로 업계서는 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관련 상품본부를 꾸리고 차별화된 MD를 선보이게 위한 준비가 한창이다. 현대가 패션기업 한섬을 인수하면서 ‘톰그레이하운드다운스테어즈’ ‘무이’ 등을 메인 점포에 오픈하는 등 양사간 협업이 이뤄졌듯이 아울렛 역시 한섬 브랜드들이 좋은 조건을 내걸고 중심축을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하이힐은 현대 계열인 한라건설이 인수, 현대백화점이 위탁운영하기로 했으며 계약기간은 10년이다. 그러나 10년을 추가 연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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