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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부활, 3개 브랜드 '훨훨'
Friday, Apr. 11, 2014 |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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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보이」 「코모도스퀘어」 「톰키드」를 전개하는 톰보이(대표 조병하)가 거침없는 상승기류를 타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4분기 매출 목표의 120%를 달성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그리고 연초에 목표로 정했던 900억원을 넘어선 1000억원대 진입도 무난히 이룰 것으로 전망한다. 여성복 「톰보이」가 절대적으로 선전하면서 영캐주얼 마켓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것이 가장 큰 힘이 됐지만, 남성복 「코모도스퀘어」나 아동복 「톰키드」도 점진적으로 매출이 살아나고 있어 고무적이다. 1/4분기 기준 3개 브랜드 모두 목표를 초과 달성해 지난 10일에는 자축하는 자리를 갖는 등 내부적으로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2011년 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에 인수된 이후 3년 만에 1000억대 패션컴퍼니로서 우뚝 선 톰보이. 초반에는 부실했던 재무구조나 영업관리 등을 바로 잡느라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조병하 대표를 비롯해 탄탄하게 내부 조직을 꾸리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지원을 받아 단기간 내에 부활할 수 있었다.
아직 법정관리에서 졸업한 것은 아니지만 톰보이는 여세를 몰아 새로운 신규 사업을 구상하는 등 과거의 명예를 되찾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고 있다.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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