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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버리」''잇백''잡고 고공행진
Wednesday, Apr. 28, 2010 | 남신구 기자, sgnam@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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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코리아(대표 이인식 www.mulberry.com)가 「멀버리」로 최근 두드러진 신장세를 보이고있다. 지난 1월, 영국 모델 알렉사청(Alexa Chung)과 콜래보레이션으로 제작한 백인 ''알렉사 백''이 잇백 반열에 오르며 매출에서 큰 영향을 받고 있는 것. 롯데백화점 애비뉴엘점의 경우 알렉사백 출시 이후로 2억~3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보이고 있다.
알렉사백은 「멀버리」의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는 ''베이스 워터''에 숄더 끈과 장식을 추가해 빈티지하게 디자인했다. 오버사이즈 알렉사, 알렉사, 클러치 3가지 사이즈로 전개한다. 최근에는 MBC 수목 드라마 ''개인의 취향''에서 손예진이 알렉사 백을 착용하며 그 열기를 더했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웨이팅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후 오는 7월 이후에나 상품을 받아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알렉사백의 매출은 최근 「멀버리」 전체 매출의 60% 정도를 차지할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클래식한 이미지가 강한 「멀버리」가 잇백을 통해 젊은 소비자들로부터 트렌디한 브랜드 이미지를 갖게 된 것도 분명 긍정적인 요소다. 그러나 알렉사 백 하나로만 브랜드를 이끌어 갈 수 없는 만큼 넥스트에 대한 고민도 해야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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