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파트너스, 올해 600억 투자 규모 확대

    w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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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8.04조회수 4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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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사파트너스(대표 손구호, 서승완)가 투자 규모와 경쟁력을 강화해 패션 기업과의 동반성장에 적극 앞장선다. 2018년 설립한 벤처투자캐피탈인 무신사파트너스는 현재까지 중소기업, 스타트업 위주로 50여건(460억원)의 투자를 진행했다. 현재 피투자사의 기업가치는 1조162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이들은 600억원까지 투자 규모를 확대하고 공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올해 들어 무신사파트너스는 패션과 투자 분야에 노하우를 가진 전문 구성원들이 브랜드를 발굴하고 지원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높이고 있다. 무신사합자조합 1호, M&F패션펀드, AP&M뷰티패션펀드, 스마트-무신사 한국투자펀드, 무신사동반성장펀드 등 총 5개의 펀드를 운용하며 시너지를 낸다.

    무신사파트너스의 강점은 세 가지다. 첫 번째, 재무와 회계등 브랜드에 경영인프라를 제공한다. 아이디어와 상품력이 있어 꾸준한 성과를 만들고는 있지만, 경영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기업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 파트너사는 올해 안정적인 마케팅 플랜, 경영 피드백을 받으며 전년대비 150%의 매출성장세를 기록하기도 했다. 판관비가 증가해 힘들어하는 기업에게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부지원 사업을 소개해주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남성 패션의 1인자로 부상한 쿠어는 무신사파트너스로부터 경영인프라(전문인력 파견)를 지원받은 이후, 훨씬 안정적인 브랜딩이 가능해졌다.

    두 번째는 법률 자문이다. 패션업계에 만연한 상품 카피와 상표권 분쟁이 대표적이다. 상품 카피로 브랜드 이미지에 손상을 입고 있었던 브랜드에게는 제휴하고 있는 법무법인을 연결시켜주고 내용증명서를 작성할 수 있도록 조력했다. 또 상표권 분쟁으로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던 기업에게는 법적 지원을 신속하게 받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있다.

    세 번째는 재고관리 노하우 제공이다. 업체들이 컨트롤하기 힘들어하는 것이 바로 이 재고인데 이 부분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재고관리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에게 주문수집, 물류 프로그랩 솔루션 등 여러 기술적 인프라 도입을 지원하고 관리에 대한 정확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무신사파트너스는 이렇듯 든든한 '서포터' 역할을 투자의 근본으로 삼고 있다. 피투자사와 장기적인 파트너 관계를 맺고 시장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잠재력 있는 기업에 전폭적 지원을 하는 것. 앞으로 이들은 캐주얼, 스포츠, 여성 브랜드 등 다양한 패션 브랜드와 패션 테크 기업까지 아우르며 국내 패션 파트너로 활약할 예정이다. [패션비즈=이원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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