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엔드, 신규 골프웨어 '후머' 론칭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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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04.20조회수 5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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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스타트업 이스트엔드(대표 김동진)가 에슬레저룩을 찾는 MZ세대의 패션 트렌드를 반영해 브랜드 ‘후머’(Humer)를 론칭했다. 지난 7일 정식 론칭했으며, MZ세대 니즈를 반영한 맨 언밸런스 피케 셔츠, 우먼 쿨링 스트라이프 셋업 등의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스트엔드가 선보이는 새로운 골프웨어 후머는 프랑스어로 ‘공기를 들이마시다’ ‘호흡하다’라는 의미로 ‘건강한 내면과의 호흡’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기반으로 기획했다. 기존 올드한 이미지의 일반적인 골프웨어에서 벗어나, 간결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중심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 힐링을 찾는 젊은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계획이다.

    골프를 즐기는 2030을 위해 기존 프리미엄 골프 브랜드 보다 40~50% 저렴한 가격대로 제품을 형성했다. 후머 브랜드를 기획한 김아름 이스트엔드 이사는 "내부적으로 여러 브랜드를 운영하며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브랜드와 견줄만한 하이 퀄리티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다. 후머는 MZ세대 니즈를 반영해 무의미한 디테일들을 덜어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기본에 충실한 심플한 골프웨어 브랜드로 성장시키고 싶다”라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비대면 활동이 급성장하면서 골프웨어 시장은 전례 없는 호황을 겪자, 이스트엔드는 골프웨어 브랜드 후머 론칭을 준비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골프웨어 시장은 2019년보다 11% 오른 5조1250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국내 골프 인구 약 470만 명 중 2030은 85만4000명으로, 골프 인구 10명 중 2명은 2030세대로 나타났다. 올해는 2030 영 골퍼가 115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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