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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돼지식당 X 대구1988' 맛집을 침장으로 만난다!
Tuesday, Feb. 16, 2021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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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선수 박세리,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K-POP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이 사랑하는 맛집 '금돼지식당'이 침구세트로 재탄생했다. 대구 로컬 침구 브랜드인 '대구1988'과 협업으로 한정판 침구 '금돼지1988'을 출시하게 된 것.
금돼지식당(대표 신재우 박수경)의 시그니처인 돼지얼굴과 식당 인테리어의 상징인 타일 격자무늬를 대구1988의 대표 침구 상품에 녹여내 디자인과 퀄리티 모두를 만족시키는 상품을 내놨다. 한정판으로 판매하는 만큼 판매방식도 차별화해 미스코리아 박가원이 운영하는 모두가원해 네이버 블로그마켓에서만 15일부터 4일간 판매한다.
박수경 금돼지식당 공동대표는 "이제 식당은 단순히 ‘밥 한 끼’ 떼우는 곳이 아니라 먹고 입고 자고 즐기는 삶의 일부분에 자연스레 녹아들어가는 '브랜드'로 인식돼야 한다고 보고 다양한 업체와 협업하고 있다. 특히 침구 브랜드는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 할 수 있는 만큼 꼭 해보고 싶었던 시도였는데 좋은 파트너를 만났고 상품도 너무 만족스럽다"라고 평했다.
한주연 한빛침장 대표도 "지금은 특색있는 로컬 감성과 레트로 무드가 대세인데 지역 감성을 대변하는 맛집과 침구 브랜드가 힘을 합쳐 국내외에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점, 중소기업 간 상생 사례를 만들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 중구 약수역 인근에 위치한 금돼지식당은 줄 서서 먹는 맛집으로 최근 '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이마트 피코크, 패션브랜드 TBJ 등과 협업해 F&B부터 티셔츠까지 다양한 협업 상품을 내놓고 있다. 피코크와 작업한 햄과 김치찌개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식 대체 식품)도 좋은 반응을 얻었는데, TBJ와 내놓은 티셔츠는 무신사에서 완판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이번에 침구 세트 협업을 진행한 '대구1988'은 30년 역사를 가진 누빔이불 생산공장인 대구의 한빛침장(대표 한주연)이 론칭한 로컬 브랜드다. 네이버스마트스토어는 물론 오늘의 집, 띵굴마켓, 모두가원해 등의 플랫폼에서 높은 평점과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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