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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킹스턴 출신 오수민 대표 "이런 바디수트 봤나요"
Wednesday, Nov. 25, 2020 | 이정민 기자, mini@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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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디자인의 바디수트 ‘시아워’(SIIOUR)가 화제다. 바디 컨시어스 웨어(Body Conscious Wear)라는 콘셉트에 더해 디자인도 국내에서는 흔치 않은 스타일이여 더욱 관심이 간다. 시아워는 '스스로를 바라보자(Seeing Ourselves)'라는 오수민 디자이너의 생각과 철학에서 시작된 브랜드로 여성의 우아함과 품위를 그려낸듯한 시아워만의 바디라인은 스스로의 모습을 인정하고, 자신을 우선시하는 자신감 있는 여성상을 보여준다.
오래전부터 패션 시장의 주류로 자리잡은 패스트패션을 뒤로하고 섬세한 디자인, 원단 그리고 브랜드 콘셉트에 맞는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는 시아워는 바디수트처럼 몸에 달라붙는 폼 피팅(Form-fitting) 상품들이 많아 소재와 색상,재봉방식에 가장 신경을 쓰고 있다.덕분에 올 3월에 론칭해 아직 1년이 되지 않았지만시아워를 알아보기 시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높은 재구매율이 이를 뒷받침한다.
시아워 디렉터인 오수민디자이너는 영국 킹스턴대학교를 졸업한 뒤 런던 현지 패션 디자인실에서 쌓은 폭넓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시아워를 론칭했다.그는 연령에 경계를 두지 않으며,자신을 드러내는 것에 망설임이 없는 모든 멋진 여성들이 시아워의 영감이자 뮤즈라고 말한다.
그는 “저희 옷을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날씬한 사람만 입을 수 있겠다’라는 고정된 편견이 안타까울 때도 있어요. 그렇지만 이러한 부분 또한 저를 더욱 자극하게 만드는 과정이며 내부적으로 다양한 시도를 하게끔 만들어요. 고객분들이 시아워 제품을 구매하면서 단순한 옷 구매가 아닌 저희가 전달하고자 하는 생각과 스토리까지 함께 받아가시고, 자신을 한번 더 포용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고객님들께 더욱 자신있게 선보일 수 있는 상품들과 폭넓은 사이즈를 보여드릴 예정이에요”라고 설명한다.
한편, 시아워 상품은 공식 홈페이지와 제일기획 렌털 플랫폼 겟트(GETTT)에서 만나볼 수 있다.해외에서는 뉴욕,뉴질랜드 로컬 리테일 온라인 플랫폼에 일부 상품이 전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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