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공간, 건물주와 소상공인 모두 윈윈

    패션비즈 인터넷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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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9.17조회수 5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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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업시설 공유 팝업 플랫폼 ㈜가치공간이 셀러와 블로거 그리고 소상공인과 브랜드들 사이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가치공간에 따르면, 창업일인 201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약 1,200개에 가까운 브랜드와 함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 바 있다. 가치공간은 공간을 제공해 온라인으로만 볼 수 있던 브랜드의 제품들을 오프라인에서 볼 수 있게 하는 플랫폼이다. 가치공간 김성현 대표는 “가치공간은 시대 흐름에 맞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한다”라며 “온라인에서 느낄 수 없는 오프라인만의 가치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가치공간은 공간에 기획을 더해 다양한 브랜드와 매번 새로운 테마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가치공간은 유휴공간을 소상공인에게 임시적으로 제공하고, 공간을 제공받은 소상공인들은 공간제공자에게 총 판매금액의 일정 부분을 수수료로 지급한다. 덕분에 소상공인들은 임대료가 높은 현실 속 부담되지 않게 장사할 수 있다. 가치공간에 따르면, 건물주는 공실 중인 공간에서 수익이 생기고 소상공인들은 건물 임대료가 없어 서로 이득을 본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가치공간은 2018년 1월에 설립한 그해 매출 약 73억원을 기록했고, 현재 20명이 넘는 청년 고용을 창출했다.

    가치공간은 백화점 공간 대여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운영하며 다양한 브랜드의 입점을 돕고 있다.

    소상공인 박씨는 “가치공간의 공간 대여 서비스 덕분에 돈이 부족해도 장사를 할 수 있었다”라며 “다음에는 가치공간 팝업스토어만을 위해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의류 브랜드 운영자 임씨는 “온라인에서만 판매하던 제품을 오프라인에서 판매해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라며 “가치공간이 없었다면 오프라인 판매를 못 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가치공간의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대학생 강소희씨는 "백화점에서 팝업스토어를 하는 까닭에 셀러들의 트렌디한 제품들을 우천 시에도 만나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최근 가치공간은 백화점에서 나아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N서울타워, 분당서울대병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팝업스토어를 운영 중이다.

    가치공간은 가치 있는 소비·가치 있는 공간·가치 있는 나눔을 실행하기 위해 저소득층을 위한 기금 바자회 등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가치공간 김 대표는 "소상공인, 청년상인들을 위한 서비스들을 진행할 예정이며, 상생을 통해 새로운 리테일 시장을 구축하고 싶다“며 “앞으로 많은 공간과 브랜드를 통해 리테일 시장을 구축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현재 ㈜가치공간은 서울시 산하 창업보육기관 서울창업허브에 입주 중이다. 서울창업허브는 공간, 홍보 및 투자 매칭 등 기업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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