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 스페인發 캐릭터 ‘쿠쿠스무스’와 라이선스 체결

    홍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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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4.05조회수 9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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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방울이 캐릭터 속옷 시장에 도전장을 냈다. 내의 전문 기업 쌍방울(대표 방용철)은 어제(4일) 서울 중구 무학동 소재의 쌍방울그룹 본사에서 유쾌하고 위트 넘치는 스페인 섹시 캐릭터 ‘쿠쿠스무스(KUKUXUMUSU)’와 라이선스를 맺고 캐릭터 이너웨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체결을 통해 파자마와 이지웨어 등의 제품에 ‘쿠쿠스무스’ 캐릭터를 우선 적용해 올 7월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이후 이너웨어 전반으로 상품을 확대하고 ‘트라이’ 취급점 포함 8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최근 오픈한 B2B 온라인몰인 ‘트라이미(TRY me)’를 통해 볼륨화한다는 계획이다.

    조성빈 쌍방울 부사장(위 사진 오른쪽)은 “캐릭터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시장”이라면서 “캐릭터 하나가 브랜드 보다 더욱 큰 구매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쿠쿠스무스’는 유머러스한 다양한 아트워크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른다는 점에서 쌍방울의 대표 브랜드 ‘트라이’와도 많은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라고 말했다.

    “당사가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는 B2B 온라인몰 ‘트라이미’를 통해 판로를 확보하고 홈쇼핑과 대형마트 등의 유통으로도 다각화시켜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여기에 1987년 론칭한 ‘트라이’의 에이지 타깃을 낮추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쿠쿠스무스’는 1989년 론칭돼 그동안 6000개가 넘는 아트워크를 의류는 물론 액세서리와 문구, 팬시, 기프트 등 다양한 카테고리 상품들로 제작해 판매하고 있다. 전 세계 98개국 5000여 개 리테일 숍에서 전개되고 있으며 국내는 일공일컴퍼니(대표 윤재익)을 통해 현재 14개 업체가 다양한 품목의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윤재익 일공일컴퍼니 사장은 “쌍방울과의 계약으로 ‘쿠쿠스무스’ 캐릭터가 국내에서 한층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트라이’ 상품들을 통해 우리 캐릭터가 젊은 층은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 밝혔다.

    한편 쌍방울은 4월1일 홀세일 온라인 전문몰인 ‘트라이미’ 를 오픈하고 자사 내의을 비롯해 중소기업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제품 유통을 시작했다. 이곳에서 ‘쿠쿠스무스’ 상품 포함 4000여 개 이상의 제품 공급을 통해 대리점주의 편의를 개선하고 유통망 다각화를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이 회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서 비즈니스 확대에도 나서고 있다. 럭스벨(대표 김민경)과 협업을 통해 맞춤 속옷 브랜드 ‘사라스핏’의 속옷 맞춤 컨설팅과 판매 대행 등을 올 5월부터 전국 직영점 30곳에서 함께 진행한다. 이를 시작으로 스타트업 지원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쳐 나간다는 전략이다.

    ☞ 관련 기사1(쿠쿠스무스) 보기(클릭)
    ☞ 관련 기사2(사라스핏) 보기(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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