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리테일박람회 'K SHOP 2018' 29~31일 개최

    이광주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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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08.16조회수 10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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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미국 최대 식료품 체인 홀푸드를 인수한 아마존은 최근 온라인으로 식료품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주문 결제를 완료하고 1시간 후 홀푸드 매장을 방문하면 주차장으로 쇼핑 품목을 배달해주는 서비스다.

    온라인 경쟁력을 강화하며 아마존의 위협에 맞서는 오프라인 리테일 전통 강자 월마트는 제3자 셀러들도 월마트 라벨이 붙은 박스를 사용하여 월마트의 반품정책 혜택을 동일하게 누릴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 온라인 유통의 양대산맥인 알리바바와 징동닷컴 역시 오프라인 채널을 확대하며 얼굴인식 결제, 자율주행 카트, 음식배달 로봇 등 관련 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알리바바와 징동은 각각 허마셴셩(Hema Xiansheng), 세븐프레시(7FRESH)라는 이름의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들은 5년 내 수백개에서 수천개의 신규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할 전망이라고 한다.





    이처럼 글로벌 유통 강자들이 온라인, 오프라인, 모바일 채널을 넘나들며 고객에게 보다 편리하고 심리스(seamless)한 쇼핑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는 가운데, 미래 매장 운영에 필요한 솔루션과 전략을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리테일 & 이커머스 쇼 케이샵(K SHOP)이 이번달 말 8월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킨텍스에서 열려 화제다.

    특히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 트렌드와 혁신 기술을 조망하고 소비재 브랜드의 성공적인 해외진출을 위한 국가별 이커머스 전략을 소개하는 컨퍼런스 세션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트랙으로 구성된 국제컨퍼런스는 8월 29, 30일 양일간 진행되며, △온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목소리를 듣다 △혁신 리테일 기술과 미래매장 전략 △아시아 리테일 &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회를 찾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주요 이슈와 신시장 개척전략 네 주제를 다룬다.

    ‘온오프라인 매장, 고객의 목소리를 듣다’를 주제로 진행되는 8월29일 트랙에서는 태국 최대 리테일 기업 중 하나인 몰그룹(The Mall Group)에서 태국 소비자들이 오프라인 매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하게 만든 운영 전략을 소개한다.

    또한 고객이 소비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정확히 겨냥한 미디어 커머스 전략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 티몬, 테이블 4개의 작은 가게로 시작해 무인 주방기술까지 갖춘 글로벌 훠궈 체인점으로 성장한 하이디라오, 한국과 중국의 밀레니얼 고객을 타겟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온라인 쇼핑몰 서울스토어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혁신 리테일 기술과 미래매장 전략’을 주제로 한 8월30일 트랙에서는 전시회에서도 전자가격표시기(ESL)을 비롯한 다양한 유통 IoT 기술을 선보이는 LG이노텍이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 전략과 성공사례에 대한 발표를 진행하며, 동남아 최대의 중고거래앱 캐로셀(Carousell), 일본 옴니채널 스토어의 대표사례로 꼽히는 패션 쇼핑몰 나노유니버스(nano・universe)가 첨단 기술을 도입한 쇼핑몰 운영 효율화 전략을 공유한다.

    쇼핑몰 페이지 전체에 대한 인공지능(AI)기반 A/B마케팅으로 구매전환율 혁신 솔루션을 제공하는 센티언트(Sentient), 3D프린팅으로 매장 패러다임을 바꾸고자 하는 매시빗 3D(Massivit 3D)의 세션도 주목할만하다.

    ‘아시아 리테일 & 이커머스 시장에서 기회를 찾다’, ‘크로스보더 이커머스 주요 이슈와 신시장 개척전략’을 주제로 각각 29, 30일에 진행되는 트랙에서는 패션, 뷰티, 가전, 식품 등 국내 소비재 제조기업들이 이커머스를 통해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전략을 소개한다.

    지마켓, 옥션 등 국내 최대 이커머스 쇼핑몰들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 일본과 인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사 라쿠텐(Rakuten)과 플립카트(Flipkart), 알리바바와 더불어 중국 이커머스 산업 양대산맥을 이루는 징동닷컴(JD.com), 동남아 지역에서 무서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쇼피(Shopee)가 시장별 진출전략을 소개하며, 남아공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는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닐슨에서는 이커머스 측면에서 떠오르는 신시장을 집중 소개하며, 한국소비자원은 직구 피해사례를 통해 크로스보더 이커머스가 현실적으로 접하는 문제점들을 생생하게 소개하고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커머스 독립몰 가능성을 제시하는 티쿤글로벌, 크로스보더 물류와 결제 측면에서 기존 문제점들과 이를 개선할 솔루션을 제시하는 삼성SDS와 월드퍼스트의 발표도 놓쳐서는 안 될 주요 세션이다.

    8월 31일에는 앞서 2일간 국제컨퍼런스가 진행되었던 행사장에서 글로벌셀러 세미나가 진행되며, 알리바바(Alibaba), 쇼피(Shopee), 아마존(Amazon), 이베이(eBay), 라자다(Lazada), 야후쇼핑 등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의 입점 및 운영전략, 쇼피파이(Shopify)를 통한 쇼핑몰 제작 및 운영전략, 해외 진출에 특화된 SNS 마케팅 전략 등 총 14개 세션이 2트랙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처음으로 도입되는 비즈니스 네트워킹 플랫폼도 주목할만하다. 참가업체와 연사를 비롯, 온라인에서 컨퍼런스, 세미나, 전시회 참관등록을 완료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미팅조율이 가능하며, 이를 통해 행사 참가자들은 다양한 협력사와 고객사를 발굴할 수 있는 미팅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

    컨퍼런스 2차 조기할인은 8월17일 마감되며, 행사 개최 전날인 8월 28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할 수 있다. 행사 주요 정보 확인 및 참가신청은 공식 홈페이지 www.kshop.org에서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K SHOP 사무국(kshop@kintex.com, 031-995-8078)으로 하면 된다.





    [ K SHOP 2018 전시회 개요 ]
    ◯ 명칭 : K SHOP 2018 (2018 케이샵)
    ◯ 기간 : 2018.8.29(수)~31(금), 3일간
    ◯ 장소 : 킨텍스 제1전시장 5홀
    ◯ 주관 : KINTEX
    ◯ 후원 : 산업통상자원부, 대한상공회의소, 경기도, 한국체인스토어협회, 한국자동인식산업협회, 한국VM연구회, 한국마트협회, 한국식품콜드체인협회
    ◯ 구성 : 국제컨퍼런스, 전문전시회, 글로벌셀러 세미나, Next Retail & SCM 세미나, VM세미나 등
    ◯ 전시품목
    · 디지털 리테일(Digital Retail) : 리테일솔루션, 결제솔루션, 고객관리, 전자태그, POS, 영수증 프린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호출시스템, 산업용단말기, 디지털사이니지, 키오스크, 터치테이블, 디지털메뉴보드, 전자가격 표시기, CCTV, 도난방지시스템, 출입통제, 시스템, 영상보안, 투명 LCD 디스플레이 등
    · 인스토어 마케팅(In-Store Marketing) : 매장 인테리어, 가구, 조명, 쇼케이스, 매대, 곤도라, 카트, 진열대, 마네킹, 쇼윈도디스플레이, POP, 간판, 로고 및 브랜드 디자인, 행거, 옥외광고물, 광고 판촉물, 향기마케팅, 매장음악, 음향설비 등
    · 물류 & 배송(Logistics & Delivery) : 풀필먼트 센터, 창고, 보관업체, 자동화 기기, 물류 취급장비, 하역기계, 택배사, 운송기기, 포장기기 및 서비스, 콜드체인 솔루션, SCM 소프트웨어, 반송 및 반품 서비스, 크로스보더 컨설팅 등
    ◯ 참고 사항
    - 행사 홈페이지 : http://www.kshop.org
    - 행사 SNS
    . 페이스북 : https://www.facebook.com/kshopfair
    .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kshopfa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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