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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엔드 캐주얼 「언티지」 여성복까지 확장

Wednesday, Jan. 31, 2018 | 홍승해 기자, ha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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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뜻 시도하기 힘들지만 한번쯤 소장하고 싶은 브랜드. 과해보이지만 입었을 때 특별해보일 수 있는 중독성을 담고 있다." 서울 이태원에 숨은 스트리트 강자 언티지스토어(대표 차인규)의 「언티지」는 한눈에 봐도 개성넘치는 루킹으로 7년째 두터운 마니아를 확보하고 있다.

디자인과 서양화를 전공한 최웅남 디렉터의 손맛을 고스란히 담은 이 브랜드는 옷 한벌 그의 머릿속에서 나온 스토리와 손끝 디테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유니섹스 캐주얼에서 시작해 최근 여성복 비중을 늘리면서 「언티지」스러운 이야기를 옷에 담고 있다.

최웅남 디렉터는 "「언티지」의 정체성? '히든 아젠다'라고 말할 수 있다. 옷에 담긴 숨은 뜻을 이해했을 때 「언티지」만의 매력을 몸소 느낀다. 이번에 선보인 제비와 무궁화로 디테일을 더한 원피스는 영화 '하녀'의 전도연의 모습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보는 사람에 따라 이 옷에서 볼 수 있는 시각은 청순함부터 섹시함까지 다양하다"라고 설명한다.

시크한 매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최 디렉터는 '가장 한국적인 콘텐츠'를 「언티지」에 담고 있다. 호랑이, 제비, 무궁화 등 동양적인 느낌과 스트리트 캐주얼의 감성을 조화롭게 풀어내는 것도 「언티지」만의 매력으로 꼽는다.

또한 브랜드 시그니처인 자수 디테일은 그가 가장 자부하는 부분이다. 자수를 옷에 더했을 때 같은 라이더 재킷이라도 고급스럽고 쉽게 카피할 수 없는 디자인 경쟁력까지 갖출 수 있다. "자수를 넣는데 최대 하루 반나절까지 걸린다. 하지만 「언티지」의 시그니처라고도 할 수 있어 포기하지않고 계속 가져간다"고 그는 강조했다.  

의류는 물론 폰케이스, 블랭킷 등 라이프스타일도 소소하게 선보인다. 여성 애슬레저룩도 취급하며 수영복도 S/S 시즌 출고 대기중이다. 최 디렉터는 "수영복에 '베이브(Babe)' 디자인을 담았는데 베이비(Baby)와 다른 느낌이지 않나. 페미닌한 룩을 연출할 수 있는 스윔슈트와 묘하게 어울린다"고 말했다.

현재 서울 이태원 쇼룸 오프라인 매장과 서울 가로수길 엘큐브 등 소소하게 오프라인숍을 운영중이다. 브랜드 색깔과 맞는 유통을 신중하게 넓힐 예정이다. 온라인은 자사몰과 W컨셉, 무신사, 29CM 등 주요몰에 입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점프슈트, 라이더재킷 등 신경을 많이 쓴 아이템이 확실히 만들때 기억에 남는다. 지금은 기존에 시도하지 않은 여성복의 세계를 접하다보니 어렵지만 재미있다. 「언티지」만의 느낌으로 재미있게 풀어낼테니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사진은 「언티지」 룩북 및 이태원 쇼룸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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