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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케미컬' 부드러운 대나무 소재 브랜드 「부디」 론칭
Friday, Sept. 8, 2017 | 박한나 기자, h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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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제이유앤아이(대표 이주영)가 하반기 에코 라이프스타일웨어 「부디(BOODY)」를 론칭한다. 대나무(Bamboo)와 에브리바디(everybody)를 더해 만든 브랜드 명처럼, 뱀부 소재를 전문으로 하는 여성 의류와 유아복을 선보인다.
베이직 디자인의 이지웨어와 속옷을 주로 선보인다. 높은 퀄리티의 대나무가 만들어지는 2~3년된 뱀부를 사용해, 좋은 핏과 감촉을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한 상품에 쓰인 소재 중, 뱀부가 성인복에서는 80~95%, 베이비라인에서는 95~100%까지 들어간다.
상품은 30대 중심의 여성복은 의류가 80%, 패션액세서리가 20%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라인은 전체의 약 30% 비중이다. 아동복은 우주복과 같은 실내복 위주며, 베이비용 모자, 양말 등 잡화도 다양하게 갖추고 있다.
지난 2011년 브랜드가 탄생한 호주에서는 현재 드럭스토어와 오가닉 용품 전문숍 등 총 1000개의 매장에 입점한 상태다. '노케미컬' 요소를 중시하는 호주, 유럽, 미국 쪽 중심으로 홀세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론칭후 국내에서는 백화점, 패션쇼핑몰, 온라인, 면세점, 편집숍 등 유통을 다양하게 넓힐 계획이다. 하반기 2개점에서 테스트를 마치고, 내년 10개 매장을 신규로 오픈하면서 동시에 홀세일을 진행한다. 올해 2개점에서 4억원, 내년 36억원으로 각각 연매출 목표를 세웠다.
김흙 에스제이유앤아이 사업담당이사는 "패셔너블한 이너웨어도 매력적이지만, 소비자의 리얼 라이프를 생각해보면 일상 중 70~80%는 편안한 속옷을 입고 나머지 특별한 때 패셔너블한 속옷을 입는 것 같다. 「부디」는 좋은 소재로 만들어 착용감이 편안하다는 점에서 자주 손이 가는 옷이다"라고 소개했다.
또 "유기농 생산 가공, 인체 무해섬유, 친환경적 프린팅 인증 등 제작부터 판매까지 환경에 관한 것은 모두 꼼꼼하게 살피는 브랜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 오가닉 시장이 크게 팽창한 것은 아니지만, '오가닉'과 '노케미컬' 상품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국내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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