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워드카시야마코리아(대표 이대형)가 롯데백화점 잠실점 부산서면점, 현대백화점 무역점 등 백화점 핵심 점포에 입점하며 컨템포러리 퍼포먼스 골프웨어 「23구골프」의 첫 시즌을 시작했다. 첫번째 오픈한 잠실점에서의 반응이 좋아 올 하반기 목표로 했던 8개 매장보다 약 2배 많은 15개 점포로 늘려 총 40억원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23구골프」는 풍부한 컬러를 강점으로 톤다운되거나 그레이시한 느낌의 모던 컬러로 컨템포러리 골프웨어를 선보이며, 기존 남성 상품이 강한 퍼포먼스 골프웨어 대비 여성 상품에 대한 디자인 강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갖고 있어 기대되는 브랜드로 손꼽히고 있다.

매장 오픈 후 반응도 꽤 좋은 편이다. 현대 무역점의 경우 오픈 첫날 1300만원, 롯데 잠실점과 서면점 각각 1000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까지 누계 매출도 목표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배소현 「23구골프」 디자인 총괄 이사는 "가장 중점을 둬 기획한 '상품 차별화'가 잘 이뤄지면서, 「23구골프」의 타깃 소비자층인 2030 영골퍼에 대한 적중률이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했다.

실제로 「23구골프」는 기존 골프웨어에서 보기 힘들었던 긴 길이의 네오프렌 스커트, 트레이닝 세트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 상품들은 실제 필드 퍼포먼스에 전혀 지장을 주지 않으면서 세련된 여성미를 놓치지 않는 상품 기획으로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필드에서 긴 스커트는 퍼팅에 지장을 줄 것이라는 편견을 소재와 디자인으로 과감하게 깬 사례다.

온워드카시야마코리아는 올 하반기 가장 위치 좋은 A급 상권 위주로 「23구골프」의 유통을 확보한다. 내년 「23구골프」의 본격적인 확장과 전문성 강화, 또 새로운 브랜드 론칭을 위해 용품팀 개설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