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유진 디자이너가 이끄는 여성복 「문탠」이  '거울'에서 영감을 받은 리플렉션 재킷으로 완판을 기대한다. 이 브랜드는 매 시즌 평범한 소재도 독특한 색깔을 입혀 아우터로 풀어낸 브랜드로 이름을 알렸다.

「문탠」은 지난 시즌 영수증을 재킷 디테일로 넣어 화제를 모았다. 17 S/S는 거울 조각을 왼쪽 재킷 장식으로 활용해 '리플렉션' 즉 투영을 주제로 담았다.

장 디자이너는 "거울은 액세서리로 다양하게 활용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바라보는 세상도 투영해 바라본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상에서 거울은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지만 한편으론 좌우반전된 모습을 표현하는 아이러니함도 있다"고 덧붙여 말했다. 그녀는 이런 거울의 특성을 디자인에도 차용해 스타일링에 따라 조화와 대립을 모두 나타낼 수 있도록 의류에 담았다.

「문탠」은 현재 W컨셉, 29cm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도 인기 브랜드로 꼽히며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엔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에서 단기 팝업을 열어 오프라인에서도 소비자와 소통했다. 추후 「문탠」과 어울리는 국내외 유통 확장에 집중할 계획이다.

본 기사와 이미지는 패션비즈에 모든 저작권이 있습니다.
도용 및 무단복제는 저작권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으므로 허가없이 사용하거나 수정 배포할 수 없습니다.
＜저작권자 ⓒ Fashionbiz , 글로벌 패션비즈니스 전문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