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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익 W컨셉 대표 "콜래보레이션 방향 명확해야"
Friday, Jan. 6, 2017 | 이원형 기자, whlee@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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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쇼핑몰 위즈위드의 디자이너 프로젝트로 출발한 더블유컨셉코리아(대표 황재익)는 현재 연매출 600억원을 바라보는 대형 온라인 몰로 성장했다. 황재익 대표는 ‘패션’을 뼛속 깊이 아는 전문 패션인이라기 보다는 반발 앞서 앞날을 내다보고 새 비전을 선보이는 전략 설계사에 가까웠다. 갈수록 치열해지는 온라인 마켓에서 살아남을 수 있던 비결을 물었다.
-수많은 패션브랜드가 W컨셉에 입점하길 원한다. 그 저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더 진화된 상품을 보여 주는 힘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본래 보이지 않는 상품을 더 멋지고 제대로 만들어야만 승부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브랜드라도 어느 정도의 생산 능력, 그들만의 감성이 있어야만 입점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브랜딩이 중요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콜래보레이션과 기획전을 통해 각 브랜드에 힘을 실어 줄 생각이다”
-W컨셉은 PB 「프론트로우」와, 29CM는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콜래보레이션의 의미와 방향성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SPA 브랜드 「H&M」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매퀸과 콜래보레이션하는 것을 보고 디자이너의 힘과 미래성을 느꼈다. 우리는 콜래보레이션을 단순한 협업 그 자체로 생각하지 않는다. 협업을 하는 확실한 명분과 방향성이 잡혀 있어야 진행한다. 협업에 착수하면 본래 디자이너의 옷보다 잘 만들기 위해 패턴, 원단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한다. 국내 디자이너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패턴’인데 우리는 곽영철 패턴센터 대표와 계약을 맺고 이를 보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방수 패딩은 열 적외선으로 온도 측정을 수차례 거듭하고 라쿤 퍼는 털 한 올까지 풍성하게 보이도록 숨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성과는 어떤가?
“위즈위드 시절부터 쌓아 온 노하우가 허투루 쓰이진 않은 것 같다. 반응이 매우 좋다. ‘W컨셉US’는 「인스턴트펑크」의 MA-1재킷, 「렉토」 셔츠, 「로우클래식」 야상이 한국에서보다 잘 팔린다. 사이즈 제한이 없는 액세서리류도 인기가 많아 작년 12월까지 10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W컨셉차이나’는 썬마그룹과 손잡고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설립해 모바일 앱만 전개한다. 한∙중 FTA부터 자국 보호 정책 등 여러 변수가 많던 만큼 반응이 미국보다 느리다. 하지만 모바일 앱만으로 매달 7~8억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W컨셉재팬’은 아직 시작 단계다. 30억원 정도 투자했고 올해 초 정식 론칭한다”
-아직 패션 업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으면 한다. 고객 체험은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이뤄져야만 하는 기본 요소다.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 보다 편리한 플랫폼 구축을 시도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기사는 패션비즈 1월호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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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패션브랜드가 W컨셉에 입점하길 원한다. 그 저력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다양한 브랜드와의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더 진화된 상품을 보여 주는 힘에 매력을 느끼는 이들이 많은 것 같다. 본래 보이지 않는 상품을 더 멋지고 제대로 만들어야만 승부를 볼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브랜드라도 어느 정도의 생산 능력, 그들만의 감성이 있어야만 입점이 가능하다.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제대로 파악하는 브랜딩이 중요하다. 우리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콜래보레이션과 기획전을 통해 각 브랜드에 힘을 실어 줄 생각이다”
-W컨셉은 PB 「프론트로우」와, 29CM는 다양한 콜래보레이션 기획전을 통해 소비자와 만나고 있다. 콜래보레이션의 의미와 방향성이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SPA 브랜드 「H&M」이 세계적인 디자이너 스텔라 매카트니, 알렉산더 매퀸과 콜래보레이션하는 것을 보고 디자이너의 힘과 미래성을 느꼈다. 우리는 콜래보레이션을 단순한 협업 그 자체로 생각하지 않는다. 협업을 하는 확실한 명분과 방향성이 잡혀 있어야 진행한다. 협업에 착수하면 본래 디자이너의 옷보다 잘 만들기 위해 패턴, 원단에 대해 끊임없이 연구를 거듭한다. 국내 디자이너들이 어려워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패턴’인데 우리는 곽영철 패턴센터 대표와 계약을 맺고 이를 보완하고 있다. 이 밖에도 방수 패딩은 열 적외선으로 온도 측정을 수차례 거듭하고 라쿤 퍼는 털 한 올까지 풍성하게 보이도록 숨은 노력을 하고 있다”
-해외 시장 진출을 시도했다. 성과는 어떤가?
“위즈위드 시절부터 쌓아 온 노하우가 허투루 쓰이진 않은 것 같다. 반응이 매우 좋다. ‘W컨셉US’는 「인스턴트펑크」의 MA-1재킷, 「렉토」 셔츠, 「로우클래식」 야상이 한국에서보다 잘 팔린다. 사이즈 제한이 없는 액세서리류도 인기가 많아 작년 12월까지 100% 넘는 성장세를 보였다. ‘W컨셉차이나’는 썬마그룹과 손잡고 현지에 직접 법인을 설립해 모바일 앱만 전개한다. 한∙중 FTA부터 자국 보호 정책 등 여러 변수가 많던 만큼 반응이 미국보다 느리다. 하지만 모바일 앱만으로 매달 7~8억원 정도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어 기대가 크다. 마지막으로 ‘W컨셉재팬’은 아직 시작 단계다. 30억원 정도 투자했고 올해 초 정식 론칭한다”
-아직 패션 업계에는 온라인 비즈니스에 애를 먹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을 위한 팁은?
“눈에 보이지 않는 고객을 어떻게 만족시킬지 고민하고 또 고민했으면 한다. 고객 체험은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이뤄져야만 하는 기본 요소다.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콘텐츠 기획, 보다 편리한 플랫폼 구축을 시도해야 한다.”
▶보다 자세한 기사는 패션비즈 1월호를 참조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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