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쿤스트, ‘어썸브랜드’로 사명 변경 후 새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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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06.02조회수 1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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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트쿤스트코리아(대표 이두진)가 어썸브랜드로 사명을 변경하고 새 출발을 시작한다. 기존 사명이 자사의 주력 브랜드인 「이스트쿤스트」만을 내포했다면 새롭게 바꾼 어썸브랜드는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포괄적으로 보여줄 것임을 암시한다.

    그 방증으로 이번 하반기에 2개의 신규 브랜드 「마하그리드(Mahagrid)」와 「에센시(Essensi)」를 론칭한다. 이로써 어썸브랜드는 기존의 「이스트쿤스트」 「스완진」 「스탠진」에 더해 「마하그리드」 「에센시」까지 총 5개 브랜드를 보유하며 포트폴리오가 한층 더 강화된다.

    강렬한 브랜드 네임이 돋보이는 「마하그리드」는 스트리트 캐주얼로 「누드본즈」 출신인 전지수 디렉터가 맡았다. 「에센시」는 웨어러블한 레트로 락 시크 콘셉트로 남성복과 여성복의 비중이 5:5인 유니섹스 캐주얼을 보여준다. 두 브랜드 모두 샘플 제작에 들어간 상태로 어떤 감도를 보여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화점 철수·신규 브랜드 론칭 GO

    브랜드 론칭과 더불어 유통 전략도 전면적으로 바꾼다. 기존에 입점한 백화점 매장을 모두 철수하고 온라인 위주로 전개하는 것. 지난해 7월 롯데백화점 잠실점 입점을 시작으로 백화점 유통을 늘려온 「이스트쿤스트」는 약 1년간 운영 끝에 온라인 전개로 유통을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이두진 대표는 “백화점에 입점하면서 어쩔 수 없이 상품 가격이 상승하게 됐고, 그로 인해 고객에게 드릴 수 있는 가치가 작아지는 걸 느껴서 브랜드 방향을 수정하게 됐다. 현재 전체 매장의 50%는 벌써 빠진 상태이고 7월 말에는 전부 정리될 예정이다. 이제 온라인을 메인으로 하면서 오프라인은 편집숍이나 쇼룸 위주로 전개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어썸브랜드는 최근 지주회사인 팀그레이프(대표 서승완)에 인수됐다. 팀그레이프는 옐로쇼핑미디어 패션사업본부가 분사한 것으로 ‘미쳐라’ ‘봉자샵’ 등 국내 소호 쇼핑몰의 생산·물류 효율화와 신규 상품 컨설팅을 담당하는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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