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온라인 쇼핑 플랫폼 육스(yoox.com, 대표 루카마틴)가 지속 가능한 패션 성장을 선보하는 글로벌 단체 에스테티카(Esthetica, 창립자 오솔라 드 카스트로)와 공동으로 'Y.E.S (Y.E.S: yoox.com Esthetica Sustainability Awards) 어워드'가 지난 6일 홍콩의 복합 문화예술 공간 PMQ에서 열렸다.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의 6개의 최종 후보 중 홍콩의「FFIXXED STUDIOS by Kain Picken & Fiona Lau」가 우승자로 선정됐다.

「FFIXXED STUDIOS by Kain Picken & Fiona Lau」는 2010년 홍콩과 심천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카인 피켄(Kain Picken)과 피오나 라우(Fiona Lau)에 의해 만들어졌다. 하나의 아이디어나 현재의 미에만 치중하기보다는 창의적인 업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끊임없이 접근하고 시도를 계속한다. 이에 변화하는 현대의 삶에 적응하고 반응하며 영감을 불어 넣어줄 수 있는 옷과 상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특징이다. 육스를 위한 익스클루시브 상품으로는 '빈둥'을 주제로 휴식을 표현했다. 두 디자이너는 이번 행사에 대해 "우리가 생산하고 소비하는 것들의 사회적, 환경적, 경제적 영향을 다시 한 번 깊이 생각하게 해주었다"며 "우리가 하는 일을 격려해주는 이런 진취적인 행사는 필수적이다"라고 말했다.

심사위원으로 참가하고 디자이너들의 2016 S/S 익스클루시브 룩 화보 촬영을 진행한 패션 블로거 수지 리우(Susie Lau)는 “현재의 패션 시스템 안에 지속가능한 패션이 통합되는 것, 즉 패션과 지속가능성이 두 개의 독립적인 개념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보다 결합적인 관계가 될 수 있는지에 특별히 관심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덧붙여 “「FFIXXED STUDIOS by Kain Picken & Fiona Lau」의 운영 시스템이 정말 흥미로웠다. 세계 다양한 생산기지 중 하나인 우통 산을 기반으로 한 젠 레이블을 만들기 위해 각종 영감을 모아서 제작했으며 그들은 진정한 자신만의 유토피아를 창조해낸 셈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에코패션과 지속가능한 브랜드를 이어나가는 「래코드(RE;CODE)」(한국) 「FFIXXED STUDIOS by Kain Picken & Fiona Lau 」(홍콩) 「KEN SAMUDIO」(필리핀) 「RENLI SU 」(중국) 「SUZUKI TAKAYUKI」(일본) 「and THU THU by Thuy Duong Nguyen」(베트남) 가 참가했다. 이들은 2015 F/W 컬렉션과 육스만을 위한 2016 S/S 익스클루시브 룩을 만들어 19일까지 홍콩 PMQ내 팝업 스토어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