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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무신사’ 올해 1150억 간다
Friday, Jan. 23, 2015 | 함민정 기자, sky08@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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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랩(대표 조만호)이 전개하는 온라인 몰& 웹진 ‘무신사’가 올해 1150억원 거래액 목표를 세웠다. 이 기업은 전자상거래 전문 기업으로 입점 업체의 수수료를 매출액을 신고하지만 내부 목표는 전체 판매량을 거래액으로 집계해 설정한다. ‘무신사’는 지난해 470억원 거래액을 달성했고, 이는 2013년 대비 450% 신장했다. 올해 거래액은 전년대비 250% 신장한 수치다.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들과 개발한 익스클루시브 라인을 주효시켰고, 다양한 프로모션과 자체 온라인 웹 매거진 그리고 SNS를 통해 사이트 방문을 촉진했다. 2014년 F/W시즌에는 차량을 증정하는 대규모 아우터 프로모션 ‘2014 무신사 아우터 페스티벌’을 통하여 일매출 3억원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거래액을 기록했다.
또한 ‘거리패션’에 이어 ‘숍스탭(shop staff)’을 대상으로 스냅 사진을 통해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을 올릴 수 있는 장치로 마련했다. 틀에 박힌 룩북이 아닌 숍 스태프들의 진짜 모습, ‘리얼웨이 룩’을 통해 브랜드와 고객들의 새로운 소통 채널을 열고자 한 것. 숍 스텝들은 뛰어난 연출력과 스타일링을 담은 이미지를 노출하는 것과 동시에 그들이 착용한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만들었다. 연말에는 ‘2014 무신사 어워즈’를 통해 한 해 동안 고객들과 패션 관계자들로부터 주목 받았던 브랜드들을 선정하는 콘텐츠도 만들었다.
기존에 강세를 보였던 국내 외 디자이너 브랜드의 제품들 외에도, 국내 캐주얼 브랜드 「BSX」 등과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 「휠라」 역시 성장을 견인했던 파트너들 중 하나다. 그 외 해외 직수입 상품들 역시 희소성 있는 제품군으로 인기였다.
조만호 대표는 "국내외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비롯해 국내 브랜드들을 지지하고 지원하는 채널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 2000여개의 입점 브랜드들을 유치하고, 콘텐츠 판매 마케팅 CS의 완벽한 프로세스를 갖춰 새로운 패러다임의 패션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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