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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정 >
정재봉&이명근 회장 손잡은 이곳
Monday, Nov. 3, 2014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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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봉 전 한섬 회장 650억원, 이명근 EXR코리아 회장 500억원, 인천시 300억원. 듣기만 해도 눈이 휘둥그래지는 주주현황. 대체 어디일까. 바로 인천 국제도시 송도에 탄생하는 테마형 쇼핑 스트리트다. 오는 2016년 9월 탄생하는 이 신유통 스트리트에 정재봉 전 한섬 회장(사진 왼쪽)과 이명근 EXR코리아 회장(사진 오른쪽)이 대주주로 참여했다. 에스디프런티어(대표 정성조)가 진행하는 이 프로젝트는 대지면적 5만9000m², 자본금 2000억원 규모로 패션산업 역사상 스트리트 기반의 유통으로 초대형 규모다. 연면적 총18만8000m², 지상 7만1000m², 지하 11만7000m²로 현재 가칭 '페스티벌워크'로 명명됐으나 공식 명칭은 공모중이다.
이곳은 국내 쇼핑 스트리트로는 최대라는 면에서도, 정재봉 전 한섬 회장, 이명근 EXR 회장이 대주주로 참여해 이뤄진 프로젝트라는 면에서, 4000억 사업비중 2000억이 자본금이고 이중 1400억이 이미 확보된 상태에서 시작했다는 면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끈다. 이 회장은 1조원대 자동차 부품 기업 성우하이텍의 회장이며 EXR의 실소유주기도 하다.
이렇게 안정된 투자자와 함께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하 IFEZ)이라는 공공기관이 직접 투자를 했고 개발 PM으로서 브라이트유니온이라는 전문 디벨로퍼이자 시장전문가 집단이 프로젝트 기획 관리와 SC개발& 운영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또하나 특기할 사항은 그동안 유통개발은 하나의 건물 안에 흡사한 형태의 매장으로 이뤄진 주체사 중심의 구조였다면 페스티발워크는 공간은 주어지지만 모든 기업, 브랜드에게 창의적이고 고유의 컬러를 낼수있는 다양한 디자인의 매장개발을 유도한다. 이를 위해 한명의 총괄 CD아래 30명의 건축 디자이너를 조직해 커다란 컨셉은 공유하되 각각의 브랜드 컨셉을 충분히 발휘할수있는 창의적인 공간을 지향한다.
페스티발워크가 개발되는 곳은 송도의 관문이자 중심(테크노파크역 지하철역과 송도1교)에 위치한 부지로 총 7개 부지로 구성된다. 송도 7공구에 위치한 캠퍼스타운의 중심으로 테크노파크역과 캠퍼스 단지를 연결하는 고객동선으로 2030 젊은 소비인구의 유입으로 페스티발워크의 가치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주변에는 현대백화점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홈플러스, 페스티발워크가 함께 구성돼 송도의 관문이자 상업의 관문을 형성하게 돼 백화점과 할인점 프리미엄 아울렛 초대형 복합쇼핑센터가 믹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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