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근 선택한 MBK, 네파 향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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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선택한 MBK, 네파 향방은?

Monday, Mar. 31, 2014 | 민은선 기자, esmin@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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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근 전 성주그룹 사장을 새 대표로 맞이한 네파의 향방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작년 초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네파의 최대주주인 김형섭 네파 사장과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는 53%의 지분을 인수했다. 당시 이 계약의 인수 대금은 5500억원이며 MBK는 유니타스캐피탈이 보유하고 있는 30%의 지분도 추가 인수함으로써 총 인수 대금은 1조원에 이르는 대규모의 M&A로 화제가 됐다.

김형섭 사장이 보유 중이던 네파 지분 전체를 MBK에 넘기는 것이지만 경영권 유지와 직원 승계를 매각 조건으로 삼았기 때문에 지금까지 영업 형태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김 사장 본인도 네파 지분은 없어졌지만 평안엘앤씨의 관계사를 통해 20% 가량의 지분은 유지해왔다.

그렇다면 왜 MBK는 대표를 바꾼 것일까. 이유는 두가지로 모아진다. 첫번째는 아웃도어 시장의 급격한 변화다. 기존의 등산 위주로 급성장해온 국내 아웃도어 시장이 급격하게 ‘라이프스타일 지향’과 다양화된 ‘스포츠라이프’로 전환되고 있으며 선발 아웃도어 브랜드들도 이 변화에 따라 재편이 예상된다. 따라서 1020 소비자 타깃을 중심으로 성장해온 네파 역시 이런 변화를 수용, 변신하지않으면 현재의 위치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네파의 올해 매출은 6000억원을 예상한다.

두번째는 글로벌화다. MBK가 거액을 투자해 네파를 사들였는데 이 회사를 그 투자가치만큼 키우기 위해서는 국내 시장만 갖고는 쉽지 않다. 중국을 중심으로 글로벌화하지 않으면 안된다. 따라서 경영자의 글로벌 감각은 필수란 얘기다.

이런 면에서 MBK는 새로운 경영진을 희망했을 것이다. 즉 박창근 새 대표에게 주어진 숙제는 네파의 아웃도어 시장내에서의 새로운 포지셔닝, 또하나는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화다. 이제 새로운 수장을 맞아 새 닻을 올린 네파의 향방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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