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쇼룸, 트위드 재킷 1만장 판매...라인업 강화
320쇼룸(대표 이종민)의 디자이너 브랜드 ‘320쇼룸’이 오피스코어 트렌드에 이어 트위드 재킷 및 셋업류 아이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베스트 아이템인 '노카라 라운드 트리밍 제니 트위드 재킷'의 경우 누적 1만장 이상 판매가 됐으며 출시 한 달 만에 3차 리오더를 진행한 것.
이종민 320쇼룸 대표는 "오피스코어 트렌드로 브랜드 매출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오피스룩의 스타일과 편안함을 결합한 이 트렌드는 320쇼룸의 '일상을 조금 더 특별하게'라는 슬로건과 이번 2024 S/S 시즌의 '누 클래식' 테마로 준비한 상품과 잘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며 "특히 트위드 재킷과 원피스는 2년 전에 출시했지만 지속적인 관심을 받았다. 특히 셋업제품은 우리 브랜드에서 잘 다루던 스타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출시 한 달 만에 3차 리오더를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320쇼룸이 가지고 있는 유연한 생산 시스템으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해 제품을 제공할 수 있었으며, 특히 활용도를 고려한 디자인이 인기를 얻을 수 있었던 이유다.
그는 "리뷰를 확인해도 트위드 재킷은 하객룩, 오피스룩, 데이트룩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한 사진을 업로드해주고 있다. 셋업도 셋업뿐만 아니라 단품으로 스타일링해 착용하기 쉽게 제작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킬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트렌드 영향을 고려해 브랜드 제품 라인업에도 변화를 줬다. 셋업 라인을 확장하고 소재 다변화에 주력한 것. 또한 곧 출시할 2024 S/S 3차 상품군에서는 여름 트위드 소재를 활용한 숏팬츠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로서 기존의 클래식한 트위드 스타일에서 벗어나 고객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 다양한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부합하는 제품을 제공할 것이다. 이외에도 데일리에도 활용이 가능한 셋업 라인을 출시할 예정으로 관심을 모은다.
이 대표는 "지난해 가을/겨울 시즌에 이어 올해 트위드 재킷과 셋업 아이템이 더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에는 패션 트렌드의 변화, 홈 오피스 문화 확산 영향,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변화 요구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패션 트렌드의 변화는 최근 몇 년간 클래식한 스타일과 편안함 착용감을 중시하는 트렌드가 강조되고 있다.
트위드 재킷과 셋업은 이러한 트렌드에 부합하면서도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는 제품들이기 때문에 인기를 끌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 트위드와 셋업이 다양한 상황에서 착용하기에 적합한 다용도 아이템으로 평가되면서 이 제품들이 관심을 모았다고 생각한다"라고 트위드 및 셋업류 인기의 이유에 대해 말했다.
한편 320쇼룸은 올해 브랜드 입지를 다지는데 주력할 전망이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이 브랜드만의 콘텐츠를 제공, 팬덤을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무분별한 유통망 확장보다는 기존 판매 채널 관리에 집중하면서 오프라인 팝업 이벤트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매출 목표는 50억이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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