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카, 트레일 러닝 ‘UTMB 몽블랑 대회’ 공식 후원

미국 데커스아웃도어코퍼레이션의 ‘호카 (HOKA)’가 20주년을 맞이하는 DACIA UTMB 몽블랑(Mont- Blanc) 대회를 프리미어 파트너로서 올해도 후원한다.

UTMB 몽블랑 대회는 정상급 엘리트 선수를 비롯해 모든 트레일 러너들에게 꿈의 무대로 각광받는 대회인 만큼 개최일이 다가옴에 따라 전 세계 트레일 러닝 커뮤니티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는 최근 트레일 러닝 열풍이 불고 있는 대한민국에서도 마찬가지다. 대한민국은 국토의 70%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어 25~35세대를 중심으로 트레일 러닝 커뮤니티가 급증하고 있으며 UTMB 몽블랑 대회에 대한 러너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올해는 62명의 한국 참가 선수들이 이 대회에 도전할 예정이며 호카코리아인 조이웍스(대표 조성환)는 2년 연속으로 한국 UTMB 선수들에게 용품을 지원한다. 과반수가 넘는 참가 선수들이 UTMB 몽블랑 대회에 최적화된 호카의 트레일 러닝화 ‘마파테 스피드 4(Mafate Speed 4)’를 착용한다.

올해의 한국 참가 선수 중에서 팀 호카코리아의 김지수와 김진희 선수가 관심을 받고 있다. 작년에 25시간 17분 51초로 UTMB 한국 남성 최고 기록을 세운 김지수 선수는 올해 171km의 UTMB 코스를 24시간 내에 완주해 자신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2022 트랜스제주 여성 100K 부문에서 우승한 김진희 선수가 처음으로 UTMB 몽블랑 대회에 도전해 상위권 입상을 노리고 있다.

호카코리아는 메인 스폰서로서 트랜스제주 UTMB 대회를 후원한다. 약 3100명의 참가자들이 10월 7일과 8일 이틀에 걸쳐 아시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제주도 한라산을 달린다. 호카코리아는 대회를 앞두고 트레일 러너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2003년에 처음 열린 UTMB 대회(Ultra-Trail du Mont-Blanc)는 전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초장거리 트레일 러닝 대회로 꼽히며 올해부터 UTMB 월드 시리즈 파이널즈(UTMB World Series Finals)로 대회 명칭을 변경했다. 세계 최고의 트레일 러닝 대회인 이 대회의 8개의 코스 중에서 가장 상징적인 코스는 몽블랑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이탈리아, 스위스, 프랑스 3개국을 달리는 총거리 171km에 달하는 UTMB 코스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