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드 핸드 플랫폼 '후르츠패밀리' 커뮤니티로 이슈
후르츠패밀리컴퍼니(대표 유지민 이재범)의 세컨드핸드 플랫폼 '후르츠패밀리'가 남성 소비자를 중심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 패션덕후들 사이에서 힙한 콘텐츠 플랫폼으로 주목 받고 있다.
후르츠패밀리는 독특한 패션 아이템들을 보유한 패션 셀러들과 세컨드 핸드 상품 소비자를 연결해주는 플랫폼으로, 중고와 합리적인 저가 상품에 치중하는 게 아닌 '유니크함'을 갖춰 보는 재미를 추구한다.
셀러들의 상품을 재밌게 소개하고, 브랜드와 트렌드, 패션 히스토리 등 패션에 대한 다양한 콘텐츠를 후르츠패밀리만의 톤앤 매너로 전달한다. 패션 덕후가 아닌 사람들에게도 스토리를 호감가게 전달할 수 있는 게 매력 포인트다.
후르츠패밀리는 2019년부터 시작해 여러 시행착오를 거쳤고 2020년부터 지금의 후르츠패밀리의 스타일을 형성했다. 세컨드핸드 마켓에 발을 디딘 건 패션을 전공하고 빈티지 아이템을 워낙 좋아했던 유지민 대표가, 미국에 있는 빈티지 거래 플랫폼 셀러로 활동하며 이 마켓의 가능성을 봤기 때문이다.
이재범 후르츠패밀리컴퍼니 대표는 "한국에서도 중고 거래 플랫폼들이 있었지만 패션과 콘텐츠를 결합한, 패션 마니아들을 타깃으로 한 플랫폼은 없었다. 특히 빈티지한 아이템을 모은 이커머스 플랫폼이 없었기에, 아이템을 소싱하고 셀러들을 모아 첫발을 내딛었다"고 설명했다.
여성 소비자보다는 남성 소비자들을 겨냥했을 때 반응이 빠르게 올라왔다. 남성 소비자 사이에서 하이엔드 아이템을 합리적으로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이름을 알리며 고객 유입량이 확 늘었다. 그러면서 작년 프리A 단계 투자도 유치했고, 기술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이재범 대표는 "대중적이기 보다 개성과 유니크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였기에, 패션에 대한 깊이 있는 대화가 이어지는 커뮤니티 성격을 띄고 있다. 더불어 패션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사람들까지도 흡수할 수 있는 공감가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게 우리의 몫"이라고 말했다.
이어 "후르츠패밀리의 가장 큰 매력은 콘텐츠라고 생각한다. 웹과 SNS에 굉장히 신중하게 콘텐츠 아카이브를 모아왔다. 바이럴한 것도 좋아하지만, 플랫폼의 톤앤매너를 매력적으로 유지하고 건강한 커뮤니티로 성장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커뮤니티가 성장했을 때 향후 대중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