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J FLB, 100% 수수료 中 왕홍 라이브커머스 오픈

중국 공략 7일이면 충분하다?! 방송 단 7일 만에 ‘리이’ ‘룩캐스트’ ‘누스미크’ ‘비뮤즈맨션’ ‘살롱드욘’ ‘그레이스유’ ‘리맨티스트’ ‘아그넬’ 등 8개 국내 패션 브랜드 제품이 백만 회 이상의 누적 조회수와 수 천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중국 왕홍(网红) 라이브커머스 전문 기업 엠제이에프엘비(MJ FLB 대표 김병무)가 최근 서울시 지원으로 제이케이디자인랩(대표 홍재희)에서 운영하고 있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위치한 1420㎡(약 430평) 규모의 ‘하이서울쇼룸’에서 ‘세븐데이즈(7Days) 중국 마케팅 대전’ 서비스를 통한 왕홍 라이브커머스를 진행해 화제다.

‘세븐데이즈 왕홍 마케팅 대전’ 서비스는 별도의 비용 없이 100% 수수료 기반으로 7일의 짧은 기간 동안 진행되며 기획부터 홍보, 판매, 정산, 물류, C/S까지 모든 서비스를 MJ FLB에서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K-패션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 판매를 희망하는 중국 왕홍들과 중국 매출 상승을 희망하는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간의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윈윈 구조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게 이 서비스의 핵심 포인트다.

그동안 국내 K-패션 브랜드사들은 해외 마케팅 특성상 보장되지 않는 매출과 고가의 컨설팅 비용으로 글로벌에 진출하는데 많은 어려움을 겪어 왔다. 하지만 100% 수수료 기반으로 운영되는 ‘세븐데이즈 왕홍 마케팅 대전’ 서비스를 통해 이런 장벽은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DDP ‘하이서울쇼룸’에서 베타서비스를 선보인 지난 5월부터 지금까지 많은 브랜드들이 신청을 하고 있으며 동시에 중국 왕홍들도 본인이 가장 잘 판매할 수 있는 제품들을 먼저 선정하기 위해 경쟁하고 있다.

김병무 엠제이에프엘비 대표는 “국내 우수한 K-패션을 세계 시장에 널리 알리기 위해 ‘세븐데이즈 왕홍 마케팅 대전’ 서비스를 론칭했다”면서 “경쟁력 있는 국내 신진 패션 브랜드들이 지속적인 해외 시장 진출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MJ FLB는 2019년 중국 현지에 100% 지분 마케팅 해외 본사를 설립하고 패션과 뷰티, 라이프스타일 전문 중화권 왕홍 인프라 체계를 구축해왔다. 향후 MJ FLB는 K-패션에 니즈가 있는 중국 왕홍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K-패션의 우수성을 세계에 널리 알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홍영석 기자]

<사진 설명_ 엠제이에프엘비(MJ FLB)가 최근 선보인 ‘세븐데이즈 왕홍 마케팅 대전’은 기획부터 홍보, 판매, 정산, 물류, C/S까지 모든 서비스를 별도의 비용 없이 100% 수수료 기반으로 7일의 단기간 동안 진행하는 무료 판매 지원 마케팅 툴로 주목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