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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레이, 편집숍 '스왈로우라운지 한남' 정식 오픈
Monday, May 22, 2023 |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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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레이(대표 나항영)가 약 2개월간의 리뉴얼과 가오픈 시기를 거쳐 편집숍 ’스왈로우라운지‘ 한남점을 정식 오픈했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메인 스트리트에 자리한 스왈로우라운지 한남점은 오버레이의 브랜드 ’어나더오피스‘를 중심으로 50여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와 일본의 레코드 레이의이 큐레이팅한 빈티지 LP를 만날 수 있다.
이 공간은 시인 이상과 기생 금홍이 운영하던 ’제비다방‘에서 영감을 얻은 곳으로, 예술인들이 모여 서로의 음악과 문학, 그림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교류하던 낭만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총 2개 층으로 구성했으며, 1층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소품과 매거진, LP 청음 및 구매 공간 ‘솔리터리 바운더리’를 함께 구성해 운영한다. 지하층에는 어나더오피스와 50여개 글로벌 브랜드로 구성한 편집숍 ‘가먼트스토어’로 운영한다. 이번 리뉴얼을 통해 한남동 상권을 고려한 여성 MD 비중을 대폭 확대했다.
전체적인 인테리어는 금속 그레이팅과 우드를 메인으로 최근 오픈한 성수점의 무드를 이어간다. 1층은 곡면의 우드월이 유연하고 안정적인 분위기를 선사해 방문객들이 보다 편안하고 자유롭게 공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하 층은 금속 그레이팅과 함께 야외나 층고가 높은 공간에서 많이 쓰이는 투광등을 설치해 미니멀하고 유니크하게 연출했다. 특히 창 너머로 보이는 중정에는 자작나무와 함께 계절에 맞는 꽃과 식물들을 식재해 4계절 내내 아름다운 조경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오버레이 측은 “한남점은 스왈로우라운지의 첫 번째 매장으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가치와 세련됨을 추구하며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해 왔다. 이번 리뉴얼은 외부에서 매장을 인지하기 어려웠던 점 등을 비롯해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고 패션과 음악, 도서 등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한 것”이라고 전했다. 오버레이는 현재 스왈로우라운지 한남점과 성수점, 현대백화점 목동점을 운영 중이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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