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엘앤에프, 27개 투자 브랜드와 시너지↑

    강지수 기자
    |
    22.08.11조회수 5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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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 플랫폼 ‘하고(HAGO)’를 운영 중인 브랜드 인큐베이터 하고엘앤에프(대표 홍정우)가 대규모의 적극적 투자와 전략적 지원을 펼치며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성장에 힘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 브랜드들의 총 매출이 전년 대비 큰 폭 증가하며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2018년 출범한 하고엘앤에프는 인큐베이션 및 온오프라인 유통망 운영, PB 사업 등을 활발하게 전개하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시장 전반을 키워나가는데 주력해 왔다. 특히 2020년 초 대명화학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받은 이후 총 14개 법인 27개 브랜드에 투자를 진행했다. 비중은 여성복이 90% 이상으로, 관련 분야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했다.

    최근 패션 업계에서 주목 받는 브랜드들이 투자 포트폴리오 내 다수 자리 잡았다. ▲마뗑킴 ▲보카바카 ▲빈티지헐리우드 등 2030 MZ세대 중심으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들이 하고엘앤에프와 협업하고 있다.

    마뗑킴은 올해 말까지 연 매출 500억을 목표로 할 정도로 고속 성장을 이뤘다. 보카바카와 빈티지헐리우드 역시 지난해 7월 투자 이후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 중이다. 하고엘앤에프는 이 밖에도 ▲더블유엠엠 스튜디오스(WMM STUDIOS) ▲엘이이와이(LEEY) ▲제이청 등 유수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에 투자를 단행했다.

    하고엘앤에프는 보다 다각적인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자체 브랜드 인큐베이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패션과 투자 분야에서 독보적 역량을 갖춘 국내 굴지의 패션 대기업 출신 전문가들이 경영 전략, 기획, 재무, 마케팅 분야에 걸친 리소스를 전폭적으로 제공해 브랜드 디자이너가 상품 개발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사업 여건을 제공한다. 아이템 개발 지원, 단독 매장 오픈 노하우 전수,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지원 등 브랜드 별 상황에 맞는 컨설팅도 다양하게 지원한다.

    유통 부분은 온라인 패션 플랫폼 ‘하고(HAGO)’, 재고 없는 자사 오프라인 복합 매장 ‘#16’ 등 하고엘앤에프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안정적 매출 확보의 기회도 함께 제공한다. 실제 플랫폼 하고(HAGO)는 차별화된 아이덴티티 및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약진에 힘입어 2021년 매출이 전년 대비 약 4배 이상 늘었다. 올 상반기에는 사이트 내 라이브 방송을 도입하는 등 브랜드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활로를 계속해서 넓혀나가고 있다. #16 역시 소비자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 하반기 매장을 추가 확대 계획에 있다.

    앞으로도 하고엘앤에프는 브랜드 인큐베이터로서 자사 노하우와 브랜드 잠재력 간의 강력한 시너지를 이끌어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3년 내 브랜드 총 매출 3000억 이상 돌파와 함께 향후 1조 이상 기업 가치 브랜드 밸류를 보유한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

    홍정우 하고엘앤에프 대표는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음에도 경영 및 재무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신진 브랜드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하고엘앤에프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 발굴 및 투자, 전략적 지원을 적극 진행하며 디자이너 브랜드들의 건강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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