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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티노, 오트쿠튀르 사회적 환원 프로젝트 전개
Tuesday, Aug. 2, 2022 | 정효신 기자, hyo@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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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럭셔리 메종 발렌티노(CEO 야코포 벤투리니)가 최근 공개된 오트쿠튀르 컬렉션의 일환으로 사회적 환원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피엘파올로 피촐리 발렌티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지난 7월 8일, 2022/23 F/W 오트쿠튀르 컬렉션 '발렌티노 더 비기닝' 패션쇼를 이탈리아 로마의 미냐넬리 광장(Piazza Mignanelli)과 트리니타 데이 몬티 성당(Trinità dei Monti)에서 공개했다. 이 장소는 발렌티노가 시작된 과거와 현재, 영감과 발명의 대화를 보여줬다. 이번 패션 쇼는 사회적인 환원을 통해 더 큰 의미를 지니며 메종과 로마시 교육 기관들을 이어주는 깊은 연결고리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스페인 광장의 손상된 야자수를 대신해 새로운 야자수를 심는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이번 후원에는 발렌티노와 로마 지역의 긴밀함, 지역 공동체와의 시너지, 지역 경관에 대한 상호 존중이 밑바탕됐다. 도시의 자연 조경은 미적 이유뿐만 아니라 관광 및 생태학적 기능으로도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녹지 보호는 인간이 건설한 구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좁은 지역내의 기후를 조절하고 생태계 다양성을 보존한다.
또 재능있는 젊은 인재들에게 예술적 교류의 기회와 창의적 대화의 장을 제공하고자 로마의 7개 패션, 예술 학교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오트쿠튀르 패션쇼에 초청했다. 발렌티노는 미래를 이끌어 나갈 다음 세대들의 성장을 위해 젊은 인재들에게 꾸준한 기회를 제공해왔으며 로마시와 지역 교육 기관들과의 관계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미냐넬리 광장에 위치한 메종 발렌티노 아카이브가 처음으로 대중에게 문을 열었다. 도시 전체를 브랜드의 헤리티지가 담긴 1950년부터 1973년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생생한 공간에 초대하기도 했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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