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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 CVC 설립... 850억 1호 펀드 시동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22.07.14 ∙ 조회수 3,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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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무역홀딩스(대표 성래은)가 기업형 벤처캐피탈(Corporate Venture Capital, 이하 CVC)을 설립해 모기업의 비즈니스와 연관된 벤처기업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한다. YOH CVC 1호 펀드는 총 규모가 850억원에 달한다.
이 회사는 아웃도어·스포츠웨어 및 용품 OEM 기업인 영원무역과 국내에서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이번 투자는 영원무역홀딩스가 섬유산업의 미래 먹거리 육성을 구체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첫 삽을 뜬 것으로 보인다. 성래은 영원무역홀딩스 대표는 “기존 시장에 지배력을 강화하는 노력뿐만 아니라, CVC를 통해 미래의 비즈니스 기회를 물색해 급변하는 산업 환경의 변화에 대응할 계획”라고 밝혔다.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위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지난 3월 싱가포르에 100% 지분을 보유한 ‘YOH CVC’ 설립했다. YOH CVC는 △브랜드 △친환경 및 특수 소재 △오토메이션(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동남아 등에 위치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직접 투자 및 LP 출자를 한다.
영원무역홀딩스 측은 "CVC 포트폴리오 기업들과 모기업이 48년간 축적한 제조·기술 노하우, 물류 네트워크 등 전략적 협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비즈=곽선미 기자]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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