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 송도 시대 개막··· 계열사 신사옥 이전

    강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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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05.26조회수 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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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션그룹형지(회장 최병오)의 인천 송도 시대가 열렸다. 6월 초부터 서울 역삼 사옥에서 인천 송도에 소재한 신사옥(형지글로벌패션복합센터)으로 이전을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업무를 시작한다. 작년 10월18일 인천 송도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 준공식을 연 이후, 7개월 만이다.

    지난 5월19일 형지엘리트 이주를 시작으로, 5월24일 형지I&C, 5월26일 형지에스콰이아, 5월27일 형지어패럴, 5월30일 까스텔바작 등의 순으로 본사 이전을 하고 있다.

    최병오 회장은 "형지는 인천 송도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쳐 세계적인 패션 기업으로 다시 한 번 뛰어보겠다. 새로운 먹거리와 미래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패션그룹형지는 국제도시 송도에서의 글로벌 진출, 새로운 패션 클러스터 조성, 미래지향적 ESG경영 실현을 비전으로 삼았다.

    연세대·인천대·뉴욕주립대 산하 세계적 패션스쿨 FIT 등 대학이 밀집한 지역인 만큼 송도 사옥을 중심으로 패션 스타트업과도 협업할 예정이다. 또한 친환경 패션과 디지털 혁신 등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각오다.

    형지 글로벌패션복합센터는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1-2번지, 인천지하철 지식정보단지역 앞에 위치한다. 2013년 10월 인천시 및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의 토지매매계약, 2018년 10월 22일 착공식 이후 9년 동안 공을 들여 사옥을 건설했다.

    대지면적 1만2501.6㎡(3782평), 건축연면적 6만4462㎡(1만9500평)이며 지하 3층 지상 23층 규모다. 오피스(지상17층), 오피스텔(지상 23층), 판매시설(지상 3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했다. [패션비즈=강지수 기자]



    24일 인천 송도 시대를 맞아 SSG랜더스필드에서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 시구하고, 최준호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 사장이 시타를 했다. 이를 통해 형지는 인천 소재 기업으로 출발을 기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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