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올댓핏, 1인 패션 CD 시대 연다

22.04.12 ∙ 조회수 4,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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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출신 연구진이 설립한 패션 스타트업 엠파파(대표 이재원)가 개인이 패션 크리에이터가 돼 쉽고 빠르게 디자인, 생산의뢰 뿐 아니라 자신의 디자인을 전시할 수 있는 솔루션 '올댓핏'을 론칭했다. 역량있는 개인이 성공적인 패션 브랜드를 빠르게 성장시킬 수 있도록 '패션계의 유튜브'를 목표로 한다.

이재원 엠파파 대표는 "글로벌 의류 OEM 호전실업의 관계사로 지난 5년간 산학협력 연구 과제를 수행했으며 지난해 9월 법인을 설립했다. 올해 4월 올댓핏을 론칭하며 기존 패션 산업과는 다른 '게임 체인저'를 꿈꾼다"고 말한다.

이 서비스는 대형 브랜드 중심이 아닌 다양한 개성과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하고 싶어하는 역량 있는 패션 크리에이터들이 내가 원하는대로 디자인을 기획하고 소량 생산, 판매까지 연계한다는 취지로 시작했다. 가장 큰 장점은 의류 디자인 경험이 없더라도 패션 전문 3D 시뮬레이터를 통해 자신만의 다양한 패션 아이디어를 클릭 몇 번만으로 실제 샘플과 유사한 3D 디지털 샘플로 쉽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실제 샘플을 만들 때 보다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감할 수 있으며 실제 전시 공간 없이도 나만의 디자인과 3D 샘플을 홍보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디자인 홍보 및 실제 판매까지 연계할 수 있다.

또 실제 의류 생산시 올댓핏이 보유한 생산 데이터베이스와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시행착오 없이 품질 좋은 의류를 바로 생산할 수 있다. 때문에 디자이너들은 생산 과정에 허비 되는 시간을 절감하고 디자인 개발에만 집중 할 수 있어, 더 개성 있고 다양한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글로벌 OEM 호전실업 관계사, 생산 경쟁력↑

엠파파는 30년 업력의 의류전문 생산기업인 호전실업과의 전략적 제휴로 실제 의류 생산에 필요한 '생산 데이터베이스'와 3D 디자인 툴인 '3D 스튜디오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를 통해 제공되는 다양한 스타일 정보로 디자이너는 마치 쇼핑하듯이 쉽고 빠르게 스타일 정보를 선택해 실제와 거의 동일한 품질의 3D 의류로 만들 수 있다. 또 실제 생산 의뢰 시에는 해당 정보가 생산 공정에 반영되어 고품질의 의류를 빠르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디자이너는 의류 디자인을 제외한 다른 업무에는 신경을 쓸 필요가 없다.

향후 AR/VR 기반의 쇼룸 서비스, 메타버스 플랫폼 연계를 통한 의류 판매, 국내외 다양한 B2C 마켓플레이스 연계를 통한 판매 채널 확대, 패션 NFT 사업 추진 등 다양한 패션-테크 서비스까지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튜브를 통해 자신이 제작한 동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듯이 국내외 패션 크리에이터들이 패션 아이디어만으로도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진행 중이다.

한편 올댓핏은 무료 샘플 제작 이벤트를 진행하며 국내에 역량 있는 디자이너 중 신청 브랜드에 한해 추첨을 통해 10개사를 선정, 무료로 샘플을 제작 지원한다. [패션비즈=정효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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