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근 氏, 디자인 스튜디오 '비무브온' 설립

    안성희 기자
    |
    22.01.25조회수 8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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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테랑 디자이너 오원근 씨가 디자인 스튜디오 비무브온을 설립했다. 지난 1월 4일 문을 연 비무브온은 기존 브랜드의 디자인 아웃소싱을 비롯해 뉴 브랜드 기획 및 론칭 작업, 온라인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는 등의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오 대표는 신원 지이크파렌하이트, 케이브랜즈 닉스, 신성통상 탑텐, 제이씨패밀리 펜필드 등 남성복과 캐주얼을 오가며 일했던 경험을 살려 앞으로 다양한 브랜드들과 손잡고 협업하겠다고 전한다. 비무브온은 현재 캐주얼 브랜드의 오더를 받아 F/W 아우터 기획을 진행 중이다.

    오 대표 외에도 패션업계에서 15년 이상 디렉터로 활약했던 디자이너 10여명과 함께 하고 있다. 비무브온 소속으로 하는 디자이너도 있고, 프로젝트 개념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도 있다. 오는 3월에는 자체 브랜드도 론칭할 계획이다. 자체 브랜드는 MZ세대를 겨냥한 젠더리스 캐주얼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선보인다.

    오 대표는 "패션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들이 급변하는 온라인 마켓에 대응하기 어려운 부분이 분명히 있다"면서 "초기 투자 금액을 줄이고 새로운 브랜드 기획이나 라인 확장 등에 도움을 준다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덧붙여 "스몰 비즈니스를 펼치는 젊은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상품의 퀄리티, 브랜딩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맞춤식으로 디자인 기획과 브랜딩에 도움이 되겠다"고 전했다. 더불어 비패션기업에서 의류 브랜드를 론칭할 때 컨설턴트로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패션비즈=안성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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