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에베코리아(대표 이승진)의 '로에베'와 '스튜디오지브리'의 2번째 협업 컬렉션이 여의도에 위치한 더현대서울 1층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28일까지 오픈한다.

로에베 X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팝업스토어는 입구에서부터 영화 한 장면을 각 벽면에 나타냈다. 주인공인 치히로와 가오나시, 그리고 숯검댕이를 모티브로 한 로에베 컬렉션 화보까지 관람할 수 있다.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빨간색 ‘온천의 다리’가 눈에 띈다. 여타 여관을 가기 위해 건너야 하는 다리를 실제로 구현했다.

다리 양옆은 이번 캡슐 컬렉션 풀 코디네이션을 전시했다. 또한 가오나시와 치히로가 기차를 타고 가는 장면을 연상할 수 있는 기차 내부를 사실적으로 나타냈다. 마네킹이 입고 있는 상의는 영화 속 한 씬을 울 오버 프린트 재킷으로 재현했다. 특히 이번 캡슐 컬렉션은 의류뿐만 아니라 폼폼 같은 입체적인 형태로 선보인 가방, 아플리케, 레더 마게트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표면을 표현한 액세서리를 구성했다. [패션비즈=이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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